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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
대학 보내기 힘들어요.
작성자 유산슬     게시물번호 13589 작성일 2021-04-22 20:53 조회수 5511

안녕하세요.

혹시 작년에 대학입학한 자녀를 두신분이나 현재 고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두신분 계시면 경험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좀 민감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데요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들었거나 아는 분 있으면 답변좀 달아주세요. 

현재 디플로마 시험이 옵션인데요 자녀분들은 디플로마 시험을 다 보았나요? 저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게 시험 자체가 옵션인데 점수를 요구하거나 그 점수를 포함시킨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 건너건너 아는분이 말씀 하시길 작년에 디플로마 시험 안본 학생은 모두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디플로마 시험 옵션된게 펜데믹 때문이었는데 그럼 그때까지 12학년 2학기가 되도록 필요한 과목 이수도 안했을 뿐더러 디플로마 시험을 안 봤다는 건지..

제가 캐나다 대학 입시에 대해 너무 안일하고 쉽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주위에 아는분도 없을뿐더러 학생 자녀를 두신분들은 더더욱 없어서 어디다 물어볼데가 없네요. ㅠㅠ

댁의 자녀들 또는 주위에 대학 보낸분 계시면 물어봐 주세요. 대학 보내기 참 힘드네요.

그리고 혹시 코디네이터나 대학입시 관련하여 상담하시는분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https://open.kakao.com/o/suMhRv9c


pcds  |  2021-04-23 08:36         

제 아이는 현재 알버타 대학 1학년인데 작년에 고등학교 다닐때 펜데믹 때문에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했고, 현재 대학도 전부 온라인 수업중입니다.
G-12학년때 디플로마 시험은 일부만 보았고 (펜데믹 시작전에) 일부는 안 보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현재 디플로마 시험은 말씀하신 대로 옵션입니다. 이유는 펜데믹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약 현재 고등학교 성적이 좋으면 굳이 디플로마 시험을 안 봐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험을 봐서 좋은 점수를 깍아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현재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다면 디플로마 시험을 봐서 점수를 만회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현재 성적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펜데믹 때문에 임시로 디플로마 시험이 옵션이며, 디플로마 시험을 안 보았다고 대학입학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펜데믹이 끝나면 그때는 다시 디플로마 시험을 모두 다 봐야 겠지요. (참고로 위의 내용은 저의 아이경우를 올린 것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의 school board에 알아봐야 겠지요)
그런데 자제분이 지금 만약 G-12학년이면 왠만한 대학들은 지원서를 받아서 pre-approval (conditional 입학 허가서)를 주는 시점인데 좀 서둘러야 할것같아 보입니다만..

게로  |  2021-04-23 11:58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작년에 졸업하고 갭이어 중인 아이와 현재 11학년 아이 둘이 있는데 작년 졸업한 아이는 팬더믹 전에 합격을 했고 second semester중에 팬더믹이 터져서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IB 시험도 다 취소되었죠.
요즘이야 온라인도 조금 나아졌지만 그때는 거의 수업이 진행이 안 되었어요. 큰아이는 social 30 외에는 팬더믹 전에 4과목 diploma exam 미리 다 본 상태였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두과목을 제외하고는 봐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합격발표는 2019년 12월부터 시작해서 졸업즈음까지 쭉 이어지기에 diploma exam 을 보았는지의 여부가 참작될 수 없었고 따라서 작년 졸업생 중 diploma exam 을 안 본 아이들이 대학을 잘 못 갔다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이고요.
올해 입시를 치루는 12학년들은 작년 6월과 올 1월에 diploma exam 들을 많이 보았어야 했을텐데 6월 시험은 홈스쿨 학생과 성인 학생들만 보고 일반 학생들은 면제하는 것으로 주정부가 결정을 내렸었고 올 1월이 optional 시험의 시작인데 평소 과제와 시험등으로 나온 class mark가 좋지 않아서 끌어올리고 싶은 학생의 경우 아니면 정말 자신 있어서 시험을 봐서 성적을 1점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도전적인 아이들이 보았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현재 11학년인 제 아이는 math, physics 30를 지난 텀에 마치고 1월 diploma exam이 optional이어서 저도 시험을 볼 것을 권했는데, 선생님과 상의하고 현재의 점수가 우수한 편이므로 이 점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시험을 안 봤습니다. 수업이 예년처럼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실력 평가가 정당하게 이루어질지도 의문이였고요.
입시 요강에도 diploma exam이 취소 되었었거나 optional임을 인지해서 안 보았을 경우에는 school final mark를 채택한다고 하니 올해 입시를 보면 차별을 두는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사실상 쿼런틴을 해야하는 상황이 학생들에게 너무 자주 닥치는 요즘같은 시기에 만약 시험날과 쿼런틴이 겹쳐서 못 볼 수도 있는 건데 입시사정시에 차별을 할 수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peterpan  |  2021-04-23 19:20         

저도 고등학생을 둔 엄마로써 알고싶은게 많이 있습니다. 입시 상당사를 아시는분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Lake  |  2021-04-24 12:52         

윗분들의 답변이 정확합니다. 주정부 교육부에서 옵션이라고 정했는데 디플로마로 시험 여부로 합격 불합격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 대학 입시 관련해서 굳이 특별한 외부 상담사를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각 학교 입시 요강 웹사이트를 확인하시면 필요한 과목, 입학 성적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학교마다 입시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상담하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원하는 학교와 학과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캘거리 대학 엔지니어링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은 math 30, 30-1 calculus, physics, chemistry, language art 등이며 입학 점수는 high 80 이상으로 나옵니다. 저희 아이말로는 랭귀지가 공부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엔지니어링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은 수학과 과학 과목을 거의 high 90까지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답니다. neuro science 등은 생물 과목을 반드시 수강하며 mid 90 정도입니다. 이 점수들은 5과목 전체 평균이기 때문에 상당한 고득점이고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또 11학년 성적이 뛰어날 경우 12학년 올라가자 마자 9월 중순부터 각 대학의 조기 입학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12학년 성적이 평균 5%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캘거리 대학).

voice  |  2021-04-24 13:31         

윗분들이 다 잘 설명을 해 주셨듯이 디플로마 시험 여부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몇 가지만 보태면 디플로마 시험은 한국 수능처럼 객관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캐나다 대학 입시는 고등학교에서의 평소 점수로 입학 사정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위 경쟁이 심한 고등학교와 그 보다 좀 더 쉽게 점수를 딸 수 있는 학교간의 형평성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각 학교 간의 수준차를 고려하지 않고 숫자로 드러난 절대 점수로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 디플로마 시험 반영 비율이 낮춰졌을 때, 일부 공부를 잘한다 하는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그에 대해 반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플로마 시험 비율이 높아야만, 쉽게 점수를 따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부 지역 이름이 알려진 대학들만 점수가 높은 것으로 알고 계신데, 알버타 지역 대학 입학 커트라인이 그에 못지 않게 높습니다. 알버타 주 전체 인구에 비해 대학의 수가 적은 것도 한 요인입니다. Science 계열 학과들은 합격을 하려면 고등학교 주요 과목 평균이 90점 정도에 육박해야 하고, Science 계열에서도 더 인기있는 학과들은 95점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엔지니어 계열도 최소 90점이 되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고, 95점 정도 되어야 어느 정도 합격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기 입학은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고등학교 11학년 성적으로 하기 때문에, 1년간 학점 관리를 잘 하면, 12학년이 시작된 후 9월, 10월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알버타 대학의 경우, 성적이 되는 학생들에게 9, 10월부터 입학 허가서를 발송하여 학생들을 잡으려고 하는데, 캘거리 대학의 경우는 deadline 가까이에 가서 입학 허가서를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잭크와콩나무  |  2021-05-09 09:45         

저희 아이 현재 12학년이구요
작년에 early로 지원해서 합격한 상태입니다
지원당시 5개 필수과목중 4개를 30까지 이수했구요 현재 케미스트리 30 한 과목 수업하는데 디플로마 시험은 하나도 안 봤네요
윗님 말씀대로 내신이 괜찮으면 굳이 시험봐서 점수를 깎을 수 있는 위험부담보다는 차라리 안 보는게 나으니까요
디플로마 안 봐서 안 된다는건 낭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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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BNA HOME을 통해서 지하개발을 하였습니다. 예전집에서는 캐네디언 공사업체과 진행했었는데.,, 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요구사항이나 의사소통이 잘안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최근 온김 새 집에서는 한국 업체와 진행하고싶어서 CN드림 업소록 이곳저곳 연락해보고 견적을 받았는데 여기 업소록 리뷰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았고, 특히 제가 궁금한점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BNA HOME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정이였습니다~! 지하개발 자체가 이것저것 골라야할게 많은데, 사장님께서 단계별로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매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최대한 제가 원하는것과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캐네디언 업체와 했을땐 이게 가장 힘들어서요. 공사 끝나고 조금 미흡한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나고도 몇번 다시 오셔서 잘 마무리 해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기프트카드를 드리려했는데 간곡히 거절하셔서 못드렸지만, 이 리뷰로 더 많은 고객을 얻으셨으면 하네요.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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