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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수도관 파손으로 결국 비상사태 선포 - 15일(토) 오전 8시에 선포, 상황 심각성 강조…물 절약 단속 강화될 듯
시 행정 비상사태에 준해 시행…장비 보관 위해 개인 부지 이용도 가능해져
 
캘거리 시가 도시의 주요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 오전 8시부로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모든 행정은 비상사태에 준해 시행된다.

Jyoti Gondek 시장과 캘거리 비상관리국(CEMA) Sue Henry 국장은 토요일인 15일 아침 일일 뉴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시장은 "지역 비상사태 선포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이 수도관 파손 복구 작업을 가능한 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완료하고 모든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앨버타 주정부가 이 접근 방식을 지지하고 도시의 중대한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원해 주기로 했다”면서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장은 비상사태 선포에 앞서 스미스 수상을 만나 전면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Henry 국장은 이 선포가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말했다.

국장은 "지역 비상사태 하에서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모든 고객에게 완전한 물 서비스를 복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당국의 비상사태 선포로 시민들이 준수해야 하는 물 절약 지침과 그에 따른 단속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규정을 어길 경우 어떤 강화된 처벌이 이뤄질 지 아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내와 실외에서의 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캘거리 시가 결국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게 된 것은 주민들의 물 사용을 철저하게 단속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도관 복구 작업이 한달 이상 지연될 수 있어 자칫 안이해질 수 있는 시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Gondek 시장은 하루 전에도 “(깨끗한 물이) 현재 지속 가능한 한계에 도달했으며 물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의무적인 실내 물 제한을 도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지금 상황을 ‘긴급하고 재앙적’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시는 수도 공급관 본관에서 수리가 필요한 5개의 추가 지점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추가 파손으로 인해 수리에 3~5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ondek 시장은 수리 지점이 여러 곳이어서 주민들의 개인 부지에 장비를 보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비상사태로 인해 도시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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