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띄우는 편지<자작수필> _灘川 이종학(소설가)
바람이 차다. 가끔 눈발도 날리고 왕서리에 기가 죽은 낙엽 위에 생긴 발자국이 쓸쓸하다. 겨울 초입의 시린 풍경이다. 이 무렵이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안부편지가 심심치 않게 날아온다. 우편 서신도 가끔 있지만, 인터넷 전자 메일과 카페를 이용한 소식..
기사 등록일: 2015-12-11
강감찬 장군의 신통력(1)_오충근의 역사기행
강감찬 장군은 고려 때 장군으로 귀주대첩의 지휘관이다. 3차 여요전쟁에서 고려 군에 대패한 요 나라는 그 후 고려 침공을 단념했고 그 때부터 고려는 120년간 평화 속에서 번영을 했다. 강감찬 장군의 시호는 인헌으로 시호를 딴 인헌무공훈장이 있다.강..
기사 등록일: 2015-11-27
자유당 정부 신이민정책_한우드 이민 칼럼 (140)
지난 11월초 새 내각을 구성한 자유당 정부는 출범 후 불과 한주만에 발빠르게 이민제도 개선안을 발표하였습니다.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선거캠페인 당시 공약한 내용들을 구체화한 것으로 일부는 즉시 시행에 들어갔고 일부는 다소 시간이 두고 집행할 것으로..
기사 등록일: 2015-11-20
적바림의 역할_灘川 이종학<소설가, 에드몬톤>
자작 수필 우리는 ‘적바림’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지고 있다. 적어서 바르다. 즉 나중에 참고하기 위하여 글로 간단히 적어둠. 또는 그런 기록을 일컫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은 풀이한다. 메모(memo)와 같은 뜻을 가진다. 그 밖에도 작은 기록, 수첩,..
알바트로스_主民 원 주희 ( 캘거리 문협 회원 )
높이 날고 멀리 날지만바람이 없으면 날지 못하는 바보 나는 Albatross모두들 해안에서 맴돌며 부두에서 말뚝으로 살아 가도아침 한 끼를 위해서도 대양을 횡단하는 나는 바보 새바람을 이겨 내려고 대항 하지만.바람을 타고 상승했다가 중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기사 등록일: 2015-11-13
이민 대학_운계 박 충선 (캘거리 문협)
역사의 깊이가 다른 산문화의 물줄기가 다른 강생김새도 피부색도 다른 사람들같은 것 생명하나 이기에삶의 쟁기 풀어 놓은 이민 캠퍼스사는 날 까지 주야독경 하며 생존의 밭갈이 해야하는 이민 대학졸업식은 죽는 날 관속에서나입은 열렸어도 벙어리귀는 뚫렸어도..
왕과 선위소동_오충근의 역사기행
선조는 TV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왕 중에 한 명이다. 선조가 통치하던 때에 당쟁이 생겨났고 임진왜란이라는 역사를 바꿔놓은 전쟁이 있었고 말년에 재취로 얻은 왕후에게서 아들이 태어났으나 그 아들이 배다른 형에게 죽는 골육상쟁의 단초를 제공했다. ..
기사 등록일: 2015-11-06
그게 나요_ 소담 한부연 (캘거리 문협)
하늘이 되라 하면싫소구름이 되겠소나무가 되라 하면싫소바람이고 싶소바위가 되라 하면아니오물이 되어 흐르겠소기다릴 수만 없지 않겠소갈 수 있는 데까지 가봐야겠소그게 나요
가을_월당 서순복 (캘거리 문협)
눈부시게 고운 10월따가운 강한 햇볕가을 숲 곱게 물들이고무성했던 들녘도황금빛으로 물들인풍성한 들녘허수아비 손짓에참새 떼 옹기종기함께 영글어 가는황금 물결 들판귀뚜라미 울음소리고향의 애달픈 향수에밀려오는진한 그리움이 밤도그리움에 잠 못 이루네나뭇잎 ..
eTA - 시행과 대책 _ 한우드 이민칼럼 (139)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란 한국을 포함한 비자면제 대상국 국민이 단기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경우 미리 신상정보를 온라인 입력하고 승인받은 경우에 한해 캐나다행 항공기 탑승이 허용되는 제도입니다.2015.8.1 발표되어 현재 계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