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최고의 지성 변계량_역사기
내해 좋다 하고 남 슬흔 일 하지 말고남이 한다 하고 의 아니면 좇지 마라우리는 천성을 지며 생긴대로 하리라이 시조는 변중량의 동생 변계량이 남긴 시조로 요즘 말로 옮긴다면 “내가 좋다고 남 싫은 일 하지 말고 남들이 한다 해도 의가 아니면 따르지 ..
기사 등록일: 2015-05-08
International Mobility Program _한우드 이민칼럼 (125)
외국인단기취업제도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를 통해 취업경험을 쌓는 것은 영주권으로 가는 첫출발입니다.그러나 TFWP에 대한 캐나다정부의 일차 관심은 자국 노동시장보호입니다. 각 지역별 산업별로 구인란이 실재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의..
기사 등록일: 2015-04-24
캘거리 문협 시 합평회 _ 소금 2
소금/이진종 무수한 해풍을 이겨 낸 소금의 나이테. 화려함 열광 박수를 멀리하고페이스 메이커로 만족해하는2인자의 삶 잠시 후 버려질 것을 알면서도아랑곳하지 않고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한없이 녹아지면서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나를 나라고 주장하지..
다른 길을 걸은 형제, 변중량 변계량_오충근의 역사기행
변중량, 변계량은 형제 사이로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살았던 인물이다. 형제 사이지만 두 사람의 연령 차이는 24년이니 아버지 같은 형이었다. 고려 말 조선 초기는 나라의 흥망이 바뀌던 격동의 시대, 변화의 시대로 “어느 쪽에 가서 줄을 서야 하느냐”..
캘거리 문협 시 합평회 _ 소금 1
소금/방세형 내 본디 고향은 바다였으나바다는 나를 잊은 듯 하다.나를 슬쩍 뭍에 던진 바다는어찌 하라는 말 한 마디 없이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렸다.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버려진 것도 서러운데짜거나 싱거우면 내 탓을 하고적당하면 나를 잊는다.스스..
기사 등록일: 2015-04-17
조선시대 역관의 세계(2) _오충근의 역사기행
부자 역관, 누구일까?육당 최남선, 독립선언서를 지었고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신체시도 지었던 다재 다능한 만물박사 최남선은 조선 최고의 부자로 변승업(1623-1709)을 꼽았다. 변승업은 조선 중기에 활약한 왜역(일본어 역관)으로 인조가 쿠데타..
나는 아는 게 없다(자작 수필) _ 灘川 이종학<소설가>
손녀가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가슴이 뛰었다. 기쁘고 대견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무엇이든 기록하는 버릇이 있음을 알고 특별히 문장 학습을 시켰으면 했지만, 이렇게 일직 소설을 쓰다니 너무나 기특했다. 이제 ..
기사 등록일: 2015-04-10
조선시대 역관의 세계(1) _오충근의 역사기행
역관(譯官)은 고려, 조선시대 통역을 전문으로 하는 관원인데 요즘 말로 하면 동시 통역사로 중국어, 만주어, 몽고어, 일본어 4개국어 역관이 있었다. 고려, 조선시대 외교는 그 4개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중에 중국어 역관이 가장 많았..
조선시대 무역 이야기(2) _오충근의 역사기행
사행사의 모습북경 가는 사행사들은 서울을 출발해 개성 평양 의주를 거쳐 압록강을 건너 심양을 거쳐 북경을 가는데 의주에서 120리 떨어진 곳, 봉황성 채 못 가서 책문이 있었다. 책문은 넓은 공터에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곳으로 책문에서 조선 ..
기사 등록일: 2015-04-03
회귀 하지 못하는 연어_ 운계 박 충선
연어의 고향민물 흐르는 강섶 어디란다생명의 고향하늘 어디메 란다사람의 고향어머니 자궁이란다한사코 어머니 고향은 따스한 황토 흙이란다넓고 푸른 태평양 바다호기심과 기대의 눈 크게 뜨고희망의 봇짐 등에 울러메고 헤엄쳐다문화 바다 낯설은 어족들더불어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