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88 _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학부모님들과 상담 중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RCM Test이다. RCM 이란, Royal Conservatory Music의 약자로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급수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RCM Test를 꼭 봐야 하는가! 라고 질문에 답을 한다면, 시..
기사 등록일: 2013-06-03
봄날은 간다 _ 조이화 (에드몬톤 교민)
허공에내 마음 띄워 보는 것도오월 한 달만 연둣빛 안개 자욱한 어느 지평 끝에건들거리는 사랑오든지말든지오월 한 달만 그냥 하얀 사과 꽃잎 밤바람에 눕히는 화전놀이 독한 위스키에내 몸절이는 것도오월 한 달이면 봄날은 간다
역사기행) 망국의 한을 자결로 마감한 러시아 공사 이범진(1)
대한제국은 망했습니다. 폐하는 모든 권력을 잃었습니다.저는 적을 토벌할 수도, 복수를 할 수도 없는 이 상황에서 깊은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자결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 목숨을 끊으렵니다.-윤치호 일기에서-윤치호 일기 1884년 6월21일에 “그날 저녁에 들으니 ..
여성독립운동가에 바치는 헌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영문판 미..
잔 다르크는 15세기 전반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적인 소녀이다. 그 잔 다르크가 한국에서는 한명이 아니라 수백 명이 있었다. 바로 일제강점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독립투쟁을 한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이 그들이다. 그 한국..
캐나다에서 살아가기(5) _ 한우드 이민 칼럼 (52)
이번 시간에는 캐나다 입국을 앞두고 미리 알아두어야 하거나 준비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로운 사회에서의 첫발을 내딛는 일이라 생각하면 사실 상당히 많은 지식과 준비가 미리 필요합니다. 그러나 욕심껏 모든 것을 미리 알아 둘 수는 없는 일이고..
기사 등록일: 2013-05-24
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87 _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몇 일전 비가 내리던 퇴근길, 차창 밖에서 내 손끝에 닿아지는 물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물이 손등에 내려 통 통 튀겨지는 모습을 보니 라벨의 이 떠올랐다. 오는 길에 이 곡을 들으며 잠시 지친 일상에 위로를 받았던..
역사기행) 장희빈에 얽힌 이야기(5)
1694년 왕비로 복귀한 인현왕후는 1701년 죽었다. 인현왕후가 왕비로 복귀하고 장희빈이 강등당해 취선당으로 쫓겨나는 것과 동시에 서인들이 정권을 잡고 남인들이 축출당했다. 그 해가 갑술년이라 역사에서는 갑술환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복귀한 왕비가 이름 모를 병으로 시름 시름 앓다 죽..
Restaurant 근로자의 영주권 전략 _ 한우드 이민 칼럼 (51)
요식업체는 서비스업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내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다운타운의 최고급 restaurant에서부터 동네 조그만 take-out 피자가게에 이르기 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국적의 많은 분들이 캐나다 영주권을 목표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
기사 등록일: 2013-05-17
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86 _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오페라에서의 BC는 기원전이 아니라 “마리아 칼라스 이전(before Callas)”을 의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20세기 오페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작가 헤밍웨이는 그녀를 지칭해 “황금빛 목소리를 가진 태풍!”이라고 ..
역사기행) 장희빈에 얽힌 이야기(4)
-교자사건과 서인들-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태어난 경종(휘는 윤(昀))을 두고 남인과 서인의 운명이 바뀌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종이 태어나던 1688년 당시에는 서인이 권력을 쥐고 있었고 남인은 소수야당이었다. 현종 때 예송논쟁에서 이긴 남인이 권력을 잡고 있다 경신환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