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 황혼을 비추는 어두운 그림자(3)
임오군란 때 격분한 군병들은 명성왕후를 죽이려고 찾아 다녔다. 왕후가 가마 타고 대궐 빠져나 오는 것을 군병들이 머리채를 잡아 끌어내렸으나 대전별감 홍재희가 “상궁으로 있는 내 여동생”이라고 말해 겨우 빠져 나와 충주로 도망갔다. 왕정시대에 왕에 버금가는 왕후를 죽이겠다고 군병들이 대..
기사 등록일: 2013-04-08
캐나다에서 살아가기 (3) - 주요도시 현황 1 _ 한우드 이민 ..
캐나다는 광대한 나라입니다. 거대한 국토면적만큼이나 각 지역과 도시들의 특성은 그야말로 다채롭습니다. 이민자로서 여러분이 지금 살고 있거나 앞으로 정착해 살고자 하는 지역과 도시들은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을까요? 한정된 지면을 통해 캐나다 전 지역의 특성을 낱낱이 파악하기는 아무래도 ..
기사 등록일: 2013-03-29
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79 _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지난 2월-3월은 Kiwanis Festival 이 있던 기간이라 무척 바쁘게 지냈다. 학생들을 응원하거나 반주를 하기 위해 참석했던 모든 클래스들을 통해 무척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감동 받았던 파트는 바이올린 콘체르토 클래스였는데, 바이올..
역사기행) 황혼을 비추는 어두운 그림자(2)
대원군은 외척들과 세도정치 때문에 나라가 골병들었다고 판단해 친정붙이 없는 민규수(명성왕후)를 며느리로 골랐는데 9촌-11촌 친척들이 몰려들줄 누가 알았겠는가? 대원군 부인도 민씨인데 며느리 명성왕후와는 12촌 자매지간으로 12촌이라면 남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황현은 매천야록에서 ..
2012년 캐나다이민 현황 결산 _ 한우드 이민 칼럼 (43)
최근 이어진 캐나다 이민성 발표에 따르면, 2012년 한해는 캐나다 이민 역사상 각종 기록이 쏟아진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도 벌써 첫분기 말로 접어 들면서, 최근 이민성은 작년 한 해의 이민 실적과 현황에 대한 각종 발표를 쏟아내고 있습니다.우선 방문비자, 취업, 학업비자..
기사 등록일: 2013-03-22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8 _ 신윤영(윤 음악학원 원장)
“음악의 음계에는 장조12개, 단조 12개가 있다. 장조와 단조와의 관계는 단3도의 관계이다. 그리하여 다장조와 가단조는 같은 조의 두 개의 조성을 갖고 있다.”지루하다. 지겹다. 재미없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대중들에게 장조와 단조의 원리를 설명한다는 것은 사실 무척 지루한 일이다...
자작 수필_ 사랑방 카페 _ 灘川 이종학<에드몬톤/소설가>
요즘 나는 과거 회기현상(回歸現象)에 푹 빠지고 말았다. 때로는 손뼉을 치며 웃는가 하면, 낯 뜨거워 목을 움츠리고, 개탄하는 소리를 내고 가끔은 흐뭇한 입 꼬리가 귀까지 찢어지기도 한다. 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만물상 얼굴에다가 배우처럼 오만 가지 연기하듯 몸을 움직이는 까닭은 순전..
역사기행) 황혼을 비추는 어두운 그림자(1)
조선왕조는 1392년 7월 개국하여 1897년 대한제국으로 국가명칭을 변경, 1910년 8월29일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멸망했으니 518년 지속된 왕조이다.어느 나라던 망할 때가 되면 내부에서부터 붕괴 조짐이 보인다. 그 조짐을 알아차리고 개혁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을..
캐나다에서 살아가기 (2) _ 한우드 이민 칼럼 (42)
캐나다는 1971년 세계 최초로 문화다원주의를 국가정책으로 표방하기 시작한 이래, Canadian Multiculturalism Act라는 법률을 통해 이민자들의 다양한 종교, 언어, 관습과 문화를 모두 포용하고 장려해 오고 있습니다.문화다원주의는 이민의 나라인 캐나다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다..
기사 등록일: 2013-03-15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7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오케스트라의 연주 중에 박수는 언제 쳐야 하죠?” 하는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여러 번 있다. 한 악장이 끝나고 박수를 치고 싶더라도 근엄하게 앉아있는 주위사람들 때문에 감동을 한번 삼키고 박수를 칠지 환호를 보낼지 말지를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