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74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오늘은 수수께끼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다음 노래 가사의 처음 나오는 는 무엇일까? “그대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이여! 얼마나 자주 어두운 시간에 인생의 잔인한 현실이 나를 조일 때 너는 나의 마음에 온화한 사랑의 불을 붙였고 나를 더 나은 세상으로..
기사 등록일: 2013-02-22
역사기행)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3)
기묘년(1519년) 10월에 불붙은 위훈삭제, 가짜 공신들을 색출해 삭제하는 것에 대해 훈구파는 정치생명이 끝나는 위기를 느꼈다. 그 당시 정치풍토로 볼 때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은 생물학적 생명도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가정은 풍지박산 나고 살아남은 자는 노비로 전락된다.훈구파..
보헤미안 밤새 _ 유인형
보헤미안 밤새가 운다. 로키산맥(Rocky Mts.)의 나이팅게일은 소쩍새 닮았다. 호르륵 호이야 삐르륵‥‥ 미완성의 사랑 같은 엷은 슬픔이 반복된다. 마치 산바람에 부딪히는 알핀꽃 같다. 꽃대만 솟아오르는 야생화. 독특한 그리움을 피워 내는 꽃‥‥ 저 아래 호수가 있고, 강물이 흐른다. ..
기사 등록일: 2013-02-15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의 선택 _ 한우드 이민 칼럼 (38)
캐나다와 호주 등 몇몇나라들은 Working Holiday 라는 이름으로 특수한 취업비자를 발행합니다. 어떤 이유로 working 이란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holiday 가 붙어 있는지 알 수 없는데요, 이민당국에서 부르는 명칭은 International Experience Class 이고, 당초는 국가간 젊은이들이 서로 ..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3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탤런트 이종원씨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혹은 꼬리표가 있는데 바로 “불륜 전문 배우”라는 말이 있다. 선이 굵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웃을 때는 선해 보이지만 아무래도 맡은 역할이 그렇다 보니 드라마의 연장선으로 대중들은 그렇게 느꼈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역사기행)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2)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한 말인데 바이런 보다 딱 300년 전에 태어난 중종을 자고 일어나니 왕이 된 사람이다. 군인들이 모시러 와서 따라 갔더니 대비(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가 교서를 내려 졸지에 왕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왕이된 사람에게 정치적 발..
간이역 _ 유인형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때가 오면 불현듯 떠난다. 여행이야말로 앞만 보고 쉬지 않고 달리던 덧없는 삶에 쉼표 같은 간이역이다.재스퍼는 록키 휘슬러 산으로 분지를 이룬 곳이다. 시골 역 같은 이국풍경의 간이역이다. 역에는 높게 버티고 서 있는토템플이 그대로 있다. 토템플에 조각된 그..
기사 등록일: 2013-02-08
참 착한 매너 _ 캘거리문협 회원 박나리
'젊은 사람이 참 예의가 바르고 매너가 있다'는 말은 과연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하는 말일까? 프랑스의 알타미라 동굴에 보면 '요즘 애들은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어!' 라는 이런 낙서가 적혀 있다고 한다. 분명한 건 현재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그 어른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기..
불광부득(不狂不得) _ 灘川 이종학<에드몬톤/소설가>
한 신사가 차를 몰고 가다가 앞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서 길가에 세워 놓고 타이어 교체를 시작했다. 끙끙거리며 휘캡을 제거하고 펑크 난 타이어를 빼냈다. 그리고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서 바꿔 끼었다. 마지막으로 휘너트를 끼워 단단히 조이면 만사 끝이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
캐나다 난민 제도(2) _ 한우드 이민 칼럼 (37)
지난 시간에 이어 캐나다의 난민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주로 긍적적인 측면만을 언급한 것 같은데요, 모든 사회현상과 제도가 그렇듯 캐나다 난민제도 역시 양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캐나다 난민제도의 가장 큰 그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