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2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딴 따따 딴….” 하는 결혼 행진곡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숭고한 결혼식에 첫발을 내딛는 신부의 입장에서는 어김없이 결혼행진곡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이 곡이 누구의 곡이며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고 있는가? 정답은 바로 바그너의 오페라 제 3막..
기사 등록일: 2013-02-08
일흔 즈음에 _ 운계 박 충선
휘청거리는 가늘어진 두 다리등굽은 허리에뒷짐 지고긴 그림자 끌고 가는일흔 즈음에 줄자 감기 듯 조금 씩 여생은 줄어들고그립던 이들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며색바랜 사진첩 추억의 흑백사진 피사체로하나 둘 어릴 적 동무들 말없이 사라져 가니숨 가쁘게 달려온 뒤안 길 회상의 갈피에 밑줄 ..
역사기행)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조선 11대 국왕 중종은 왕이 될 마음도 없었고 왕위에 오를 조건이나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인데 왕위에 올라 38년을 있었으니 “팔자에 없는 왕”을 오래도 한 사람이다. 여기서 “조건이나 자격”은 그의 인품이나 경륜 자질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전제왕정에서 왕의 친척이나 형제로 태어나는..
캐나다 난민 제도에 관하여 _ 한우드 이민 칼럼 (36)
“아인슈타인도 난민이었다…” 캐나다 어느 공공기관 사무실 포스터에서 본 글귀입니다.“난민(Refugee)” 이란 주제는 대개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데요, 캐나다 땅에서 살다보면 실제로는 자주 접하는 일입니다. 얼마 전에는Jason Kenny 캐나다 이민성 장관이 터키국경 시리아 난민 캠프..
기사 등록일: 2013-02-01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1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애기야 가자!!”,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왜 말을 못하냐고!!”2004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 의 남자주인공 명대사이다. 한때 한국의 여자친구의 애칭을 “애기”로 바꾸었다는 에피소드가 생길 만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이다. 형편이 어려운 여주인공이 아픔이 있는 재벌2세의 가정부로 ..
역사기행) 선비족과 고구려, 초원의 동업자 겸 경쟁자(4)
삼국지를 보면 조조가 죽고 아들 조비가 위왕에 올랐다 한나라 마지막 황제 헌제에게 정권을 양위받는 형식을 통해 황제가 되어 위문제(魏文帝)가 된다. 다음 해 유비도 한나라를 승계한다는 명분으로 황제가 되는데 소열제(昭烈帝)라고 부른다. 그에 비해 오나라 손권은 촉나라 유비와는 사이가..
연방산업기능인력이민 (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_ 한우드..
올해 새로 탄생한 연방산업기능인력이민 프로그램이 1월초부터 신청서를 받기 시작하여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인데다 특별히 산업기능직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점과 심사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이란 점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이 프로그램의 요건을 대..
기사 등록일: 2013-01-25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70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만약 너무나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편이 방영되지 않았다면,,,,,,, 작년이었던가?드라마 의 마지막 회가 방송국의 파업으로 방송되지 못했을 때 드라마를 기다리던 일주일이 참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장르이지만, 완성..
물레방앗간 여울 물소리 _ 유인형
사스카츈 강물에서 굉음이 들린다. 강추위의 시베리아 군단이 퇴각하는 신호이다. 쩌~엉. 간격을 두고 얼음 터지는 소리다.봄날이 가차이 오고 있다. 내 고향의 물레 방앗간을 떠올리면 사춘기 시절의 가슴 뛰는 소리가 들린다. 지금이야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물레 방앗간이지만 끼끼덕 거리는..
같이 가는길 _ 이 종숙 루시아 (에드몬톤 얼음꽃 문학회)
멀어질수록 더욱더 가까워지고안보일수록 더욱더 또렷해지는가 슬픔속에 그리워하며아픔속에 희망하는가그대 그리움이고통이라도 그대 사랑함이괴로움이라도새록새록소생하는 못다한 사랑의 희열돌아올수 없음은처절하지만만날수 없음은 안타깝지만 보이지않음속에 하나되어 사는 그대는내 가슴깊은곳에머물며 가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