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63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김건모의 , 서태지와 아이들의 , HOT의 , 전람회의 , 고 최진실씨와 최수종 주연의 드라마 (특히 마지막 레일이 돌아가면서 둘의 재회 때 나왔던 OST ), 장동건 주연의 마지막 승부의 OST, 이 많은 곡들의 공통점은 아마도 7080 세대의 추..
기사 등록일: 2012-11-30
역사기행) 이장곤의 사랑과 갑자사화(3)
이장곤의 과거를 듣고난 월이는 우물가에서 처음 만났던 때 처럼 입을 가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까르르 웃었다. “처음엔 물 한 그릇만 달라더니 결국은 나 까지 달라는군요.” 그러나 하늘을 올려보며 웃는 월이의 마음은 복잡했다. 홍문관 교리 출신의 엘리트 양반과 고리백정의 딸, 누가 봐도 ..
엔젤트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_ 원주희 ( 오이코스 재단)
부모가 감옥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 주는 엔젤 트리 크리스마스를 위해 코디네이터 회의가 있었다. 캘거리에 여러 교회 담당자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지 방법과 재소자의 자녀이기에 접촉하기 어려운 상황 ..
박나리 시집 [깨 볶는 오후] 출간
메디슨 햇 거주 시인 박나리 씨가 한국의 화암 출판사를 통하여 시집[깨 볶는 오후]을 출간했다. 시집은 6부로 나뉘어 모두 121페이지에 시 50편과 그 동안 동인지 등에 발표한 영문번역 시 등이 수록되었다. ‘소통의 월요 詩 편지’로 좋은 반응을 얻..
앨버타 근로기준법의 이해 (6) _ 한우드 이민 칼럼 (28)
휴가란 임금 손실없이 근로의무로부터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업무로 복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특약에 따른 추가적 휴가가 아닌 한 앨버타 근로기준법이 정하는 최소기간의 휴가는 “유급”이 전제된 것이며, 휴가 기간중 일하게 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 기간 중에 지급될..
기사 등록일: 2012-11-26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 62 _ 신윤영(윤음악학원 원장)
작은 얼굴, 긴 목과 쭉 뻗은 팔 다리, 한 마리 백조처럼 우아한 자태…..발레리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수식어 들이다. 고전 발레의 3대 걸작이라고 하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러시아에서 초연된 , , 을 꼽을 수 있는데 원래..
평생 손해 보시겠습니까? _ 김양석의 보험컬럼
사망 전에 해약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가입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아니 적당한 시기에 해약하여 보험금(Death Benefit)은 포기하고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을 찾아 본인이 생전에 사용하겠다는 분명한 목적으로 가입했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망시까..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_ 에드몬톤 새길교회 김동규 목사
어떤 청년이 공원 벤치에 앉아서 성경을 읽고 있었다. 한참을 읽다가 갑자가 “할렐루야”라고 외쳤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자유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그 청년에게 물어 보았다. “젊은이는 무엇 때문에 할렐루야라고 외쳤는가?” 청년이 대답하기를 “지금 성경에서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는..
눈길을 걷는다 _ 灘川 이종학<에드몬톤/소설가>
눈길을 나 홀로 걷는다. 저 멀리 아스라하게 보이는 곳을 향해 묵묵히 걷는다. 캐나다 서북부 북극권에 속한 에드몬톤은 예년보다 눈이 일찍 많이 내리는 편이다. 11월 초부터 적설량이 만만치 않다. 내년 4월 말까지 계속될 겨울 동안 이렇게 눈과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면 월동하기 쉽지 않..
마지막 청(請) _ 운계 박 충선
무릎 꿇은 마루바닥에 흥건히 번지는 눈물고통의 서러움 이었나 회개의 눈물 이었나경건의 정적을 깨우는 기도소리나를 위함 이었나 그 들을 향한 간구 이었나부드러운 혀 끝에서 삭아 내리는껍데기 사랑의 메아리내 안에 나만 보며아나니아와 삽비라 되어담을 줄만 알고퍼낼 줄 모르는앉은뱅이 영이 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