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의 한계_ 김양석의 보험 컬럼
작년에 남편과 본인 각각 10만불 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F생보사에 근무하는 분과 오래 전부터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그 분이 보험료도 월 $80 정도로 싸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필자의 칼럼을 읽는 중에 본인이 가입한 생명보험이 10년짜리 텀 보험(Term ..
기사 등록일: 2010-12-24
독자투고 2) 이명박정권과 김주석한인회장 _ 정인산 (에드몬톤 교..
펑, 펑, 펑.......... 한국의 연평도에서 불안한 포성이 울렸다. 연평주민들은 대피를 했고 전 세계 외신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음은 물론이다. 주가는 종일 불안함을 나타내며 출렁되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1950년 6월의 처참한 모습이 재연될까 불안하고 젊은 분들도 불안하긴 마..
독자투고_1)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글: 유철민 (에드몬톤 교민, philedmonton@gmail.com)매일경제에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꽃다발이라고 하며 가장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돈다발(?) 이라고 한다.이번에 에드몬톤 교민들 절반 이상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물..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보내며_김숙경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 ..
경인년 동짓달 열여드렛날 얼음꽃문학회 총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며 하얀 눈길에 어리던 내 모습을 되돌아본다. 2년간 회장을 맡으며 참으로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지난 기축년과 올 경인년은 많은 추억을 남겼으며 잊지 못할 많은 것들이 앞으로 내..
2010년 庚寅年을 보내며_ 김영애(맑은물 문학회)
한국을 떠나온 지 9년 정착하느라 힘들고 했지만 세월이 참 빠르다. 이웃사람들이 물어본다 혹시 동생하고 이란성 쌍둥이 아니냐고 한다. 우리 형제는 어려서부터 참 많이도 붙어 다녔다 이민을 결정하면서도 우리는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동생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힘든 시..
역사기행) 조선시대 진보 지식인들
18세기는 변화의 시대였다. 민중들은 봉건제도, 절대왕정의 두꺼운 껍질을 깨고 역사의 주인이 되려 했다.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나 왕의 목을 베고 민중이 역사의 주인임을 선언했을 때 지구 반대편 조선에서도 변화의 물결이 일어났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으며 신분질서가 무너져 내릴 조짐..
낙엽의 시간 _ 자해 김 복 례(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궁전카페에서 내려다 보는 다운타운의 가로수가 나목으로 변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눈꽃으로 솜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듯하다.저 나무의 사계절을 사람의 인생으로 비교해 보면, 나는 지금 낙엽의 시간쯤에 와 있는 것 같다.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뒹구는 낙엽도 가만히 보면 참 아름답다. 나이가..
기사 등록일: 2010-12-17
욕심을 버린다는 것은_소피아 정(에드몬톤 교민)
한국에 나갔다가 서점에 들렀더니 법정스님의 책이 여러 가지 눈에 뜨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다는 스님의 저서 ‘무소유’는 더 이상 찍어내지 말라는 유언으로 절판이 되어서 인터넷에서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거래가 된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다.그 한 권의 책이 여러 사람 마음을 ..
역사기행) 화랑세기를 통해 보는 신라시대 성풍속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에 김대문이 ‘화랑세기’를 썼다고 하는데 화랑세기는 전해지지 않는 책이라 내용을 알 수 없다. 그러다 1989년 부산에서 역사학자 박창화(1889-1962)가 필사한 ‘화랑세기’가 발견되었다. 박창화가 필사한 ‘화랑세기’는 진위 논쟁에 휘말렸다. 역..
눈(眼)_ 탄천 이종학<에드몬톤/소설가>
1948년 구제 중학 4학년 때니까, 62년 전의 일이다. 한문선생이 시성(詩聖) 소동파의 한시 적벽부(赤壁賦)를 가르치다가 뜬금없이 했던 말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문명이 지금처럼 빠르게 발전하게 되면 눈을 몇 개씩 만들어 사용하는 세상이 오래지 않아 올지 모른다. 예..
기사 등록일: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