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행) 눈 속에 핀 한 떨기 난초, 허난설헌
빈녀음(가난한 여자의 노래)이 얼굴 남들만 못하지 않고, 바느질 길쌈 베도 솜씨 있건만,가난한 집 태어나 자란 탓으로 중매인도 발 끊고 몰라라 하네.추위도 주려도 내색치 않고, 진종일 창가에서 베를 짜나니,부모님야 안쓰럽다 여기시지만 이웃이야 그런 사정 어이 아리요.밤 깊어도 짜는 손..
기사 등록일: 2010-07-01
종자돈을 확실하게 물려 주는 방법 _ 김양석의 보험칼럼
얼마 전에 리치먼드에 사시는 분의 전화를 받고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남자 분이 40대 후반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이 잘 되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분이었는데,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고민하다가 캐나다로의 이민을 어렵게 결정했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한국의 사업을 통하여 소득을 만들고 있..
기사 등록일: 2010-06-24
국악의 세계로~ 고예진의 ‘가얏고’ (53)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중요 무형 문화재 제23호로 지정 되어있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의 이해를 돕고자 알아보고 있다. 가야금병창 춘향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이몽룡이 천자뒷풀이를 하는 대목 ‘천자뒷풀이’에 이어서 이몽룡과 성춘향 두 사람이 사랑가를 부르는 대목으로 우리에게 ..
봄 바 람 _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 회원 서 영옥
봄 바람 부는 날에는작은 풀씨이고 싶다 향기롭고 훈훈한 바람한자락 간직하면가만히 터지는작은 풀씨이고 싶다 눈부신 햇살이메마른 나무가지를오가며내 이름을 부르면 조용히 닥아가그대 가슴에향기로운 꽃 피우는작은 풀씨이고 싶다.
6월의 밤이여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 하여)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민초 이유식6월의 밤이이슬방울로 얼룩져당신의 그림자를 꽃 피우네보혜미안의 밤이 깊어가면내 사랑의 회한도 자꾸만 깊어가고고독의 보슬비가 창가를 적시네언젠가 들려올당신의 발자국 소리파아란 하늘을 향해 걸어가고화사한 웃음영롱한 영혼의 파도소리6월의 녹음 속을 울리네
역사 산책 -영조 때 생긴 변고-
-7세 여자아이가 사내아이를 낳은 사연-미성년자 성폭행범이 석방 되 어느 지역으로 이사하니 조심하라는 신문기사와 사진이 실릴 때가 있다. 공공의 안전과 알 권리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국이나 캐나다나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가 점점 심각해지고 지능화 되 자녀가 있는 가정은 각별히 ..
최우일 칼럼 ‘라스 베가스 프랭크’
프랭크는 한국전 참전용사다. 난 그를 라스 베가스 프랭크라고 부른다. 그의 현주소가 라스 베가스이기 때문이다. 내가 한국사람인 걸 알아보고, ‘안녕하세요?’하며 아는 체를 했다. 마침 우리들을 태운 유람선은 카리비안해에서 파나마운하를 거쳐 태평양으로..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 김양석의 보험칼럼
35세 비흡연 남성의 보험금 10만불에 대한 평생 순수보험료는 월 $45이지만, 그 순수보험료보다 보험료를 미리(더) 많이 내게 하여 추가 혜택을 보장해 주는 저축성 생명보험이 캐나다의 홀 라이프(Whole Life, 이하 홀라)입니다. 일반적인 혜택으로는 보장된 해약환급금(Cash Surrende..
기사 등록일: 2010-06-17
세월의 색_홍 알리샤(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천 년 의 색이다. 아니 눈물의 색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다. 족히 몇 백 년은 됐을 것 같은 골동품 색이다. ‘아트 페인터 구함’이란 신문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은 다운타운 힐 스트릿에 있는 거대한 건물 안 이었다. 아침에 인터뷰하러 오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곳이다. 주..
염승곤의 보험이야기 (13) – Condo 보험과 Tenant ..
지난번 Millrise Condo에 대한 보험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주엔 Condo와 Tenant 보험에 대해 상세히 알아 본다.콘도는 한 빌딩에 여러가구가 있으며 이 가구들에 대한 각각의 소유자가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 소유자들은 각 빌딩 Unit 외에 주차장, 복도 등 통로, 정원 및 유락시설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