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밥 만들기_ 김영애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내일은 문우들을 만나는 날이다. 이번 달 모임은 레스토랑이 아닌 문우 집에서 한단다. 무엇을 하나 해갈까 생각하다 가끔 잘하는 약밥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부지런히 찹쌀을 말끔히 씻어 담 그어 놓았다. 물속에 잠겨있는 찹쌀을 무심히 들여다보니 꼭 우리 문우들 모습이다..
기사 등록일: 2010-01-21
5. 프로젝트 통합관리 _프로젝트 성공 핸드북
글 : 박준원(프로젝트관리전문가(USA), 캘거리교민)캘거리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곳은 오일샌드가 묻혀있는 Fort McMurray 근처의 S사 플랜트 현장이었다. 나는 K회사의 스탶으로, 오일샌드 플랜트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U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 현장의 기획 및 공정..
캐나다 홀 라이프 바르게 알자 (1) _김양석의 보험칼럼
캐나다의 생명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달리 보험금 ‘지급사유’가 단순합니다. 즉 ‘사망’ 한가지 입니다. 자동차보험은 ‘지급사유’ 발생시 그 정도에 따라 혜택도 다양하지만, 생명보험은 사망했다는 증거서류만 제출하면 약정했던 보험금을 일시로 지급하고 계약이 끝나므로 생보사와 아무런 논쟁의 여..
국악의 세계로~ (36) 고예진의 ‘가얏고’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사물놀이,풍물놀이의 이해를 돕고자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이번주에는 지금까지 알아 본 사물놀이와 풍물놀이의 연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비나리, 삼도 설장구, 삼도 농악놀이에 이어 풍물놀이의 하일라이트라고 말할..
詩의 바다 _ 이정순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
어부가 고기를 낚으려 그물을 던지듯이 그물을 던진다 그물 속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은빛 비늘이 싱싱한 시어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인내하지 못해 죽어버린 시어는 이루지 못한 애잔한 사랑을 그리며 빛 바랜 사진첩에서 걸어 나와 시간을 되돌리고 슬픔은 물속에 다시 놓아주고 간직하고 싶..
'문화차이에서 오는 충격' _ 안재빈 (에드몬톤 얼음꽃 문학회)
화창한 오월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지인 몇 명도 함께 모여 인근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의 진동이 울리고 우리 집 헬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는데 주유소에 큰일이 벌어졌다며 급히 와달라고 하는 거였다. 그래서 "너 장난하고 있지!"하고 너스레를 떨자 "..
문화산책) -통산 7번째 골든 글로브의 메릴 스트립-
메릴 스트립을 좋아하는 이유는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너무 실감나게 하기 때문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답게 61세의 메릴 스트립은 젊고 인기 있는 배우들을 물리치고 ‘줄리와 줄리아’ ‘It’s complicated’ 두 영화로 수상후보로 복수추천 되어 생애 7번째 골든 글로..
유니버살 라이프의 함정 (5) _ 김양석 보험칼럼
캐나다의 유니버살 라이프(이하 유라)에 가입했는데 사망시 받게 되는 보험금과 사망시까지 매년 내야 하는 순수보험료를 모르고 있다면, 임대기간 동안 매년 내야 하는 임대료를 모르고 임대차 계약을 한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본적인 보험계약의 내용도 모르고 캐나다의 유라를 취급하는..
기사 등록일: 2010-01-14
2009 세금신고를 위해 챙겨 두어야 할 영수증들
작성자: 문병옥 회계사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지나고 2010 년 1월도 벌써 중순으로 치닫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세금신고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과제가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신고마감이 닥쳐 급히 처리하게되면 금전적 정신적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실 것을 권해드리..
눈의 도시 에드몬톤 _ 灘川 이종학(에드몬톤/소설가)
오늘도 결이 좋은 가루눈이 푸슬푸슬 부옇게 내린다. 벌써 이틀째 계속되는 눈이다. 눈의 도시답게 에드몬톤 전체가 물바림(渲染)한 것처럼 몽롱하게 변해 버렸다. 하늘과 땅을 쉽게 분간할 수가 없다. 백태 낀 자동차들의 전조등이 조심스럽게 엉금엉금 움직일 뿐 살아 있는 흔적이라고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