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한 계절 _ 박충선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바람에 실려 가지 못하고머뭇거리는 계절의 흔적짙고 붉은 반점의가랑 잎찬서리 안고 떨고 있구나정 때문 이었나미련 때문 이었나미처 떠나지 못한계절의 사연삭풍 속에 처연 하다떠나려는 님간곡히 매달려가는 길 막아 섰으나슬픈 인연만 남기고머물던 계절한바퀴 휘돌고 와매화 꽃잎에 눈꽃 피듯겹처 피..
기사 등록일: 2010-03-18
문화산책 -백석, 김영한, 법정 스님 –
캐나다에 살지만 지금도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민감한 일이다. 1980년 중반까지는 아예 금기였다. 국가보안법과 반공법이라는 날이 시퍼런 쌍도끼가 언제 목을 노리고 들어올지 몰랐던 시절이었으니까. 노태우 대통령 하면 ‘물태우’라고 하면서 무능하고 돈만 밝히던 대통령이란..
저소득층에 주어지는 세제상의 혜택_3 - CCTB __ 문병옥 회계사..
글 : 문병옥 공인회계사오늘은 소위 우유값이라고 표현하는 Canada Child Tax Benefit (이하 CCTB)에 대해 정리해 볼까한다. 이미 여러분들꼐서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캐나다에 오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 사이에서는 아직 혼선이 있는것 같아 간단히 복습해보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한..
기사 등록일: 2010-03-11
염승곤의 보험이야기(7) –올해 최고의 보험/변호사 스토..
보험이야기는 상당히 딱딱하고 재미 없을 수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 되기도 하고 또는 큰 재산에 관여되어 있기도 해서 치밀하게 되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속성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재미 없는 일을 하는 것 또한 별로 살맛 없는 것일 것이다. 필자는 10년 넘게 자동차 ..
봄을 기다리며 _ 맑은물 문학회 설강 유장원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얼마나 남았을까 한 발 두 걸음세 두리번네 두근거림...... 어디에 있을까 한 빛 두 바람 세 파란 잎 네 아지랑이 어! 언제 와 있었니.
국악의 세계로~ (43) 고예진의 ‘가얏고’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이번주에 특별히 ‘정월 대보름’에 대해서 알아본다.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세시풍습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월 대보름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놀이라고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마흔 세번째 이야기 정월 대보름이란?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
무서운 경고 _이종학 (에드몬톤 수필가)
2년 전에 갑자기 허리에 이상이 와서 몹시 고생한 적이 있다. 전문의는 의자에 많이 앉는 사람들에게 흔히 있는 허리 디스크이니 허리를 무리하게 쓰지 말고 적당한 물리치료를 받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
폴 고갱 (PAUL GAUGUIN, 1848 June 7 ~ 1903..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직업을 몇 번이나 바꿀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안정된 직장과 가족들을 버릴 수 있을까?인상파의 대가라는 폴 고갱이 자기가 살던 편안하고 안락한 인생을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가족과 문명을 버리고 원시로 간 화가이다. 오래 전에 서머셋 모음의..
역사 기행(5) 댁의 족보는 믿을만 합니까?
조선시대 유교적 전통에 따른 인간관계는 현재와 달랐다. 한 개인의 정체성을 파악하는데 있어 개인의 능력,자질,인격이나 과거, 현재의 모습으로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규정했다. 이것을 ‘역사적, 사회적 대면관계’라고 표현한 학자가 있었다. 한국에 살..
캐나다 홀 라이프 바르게 알자 (4) _ 김양석 칼럼
현재 61세인 남성이 19년전 42세때 비흡연 남성으로 가입한 보험금 10만불의 홀 라이프(Whole Life, 이하 홀라)입니다. 최근 명세서(Statement)를 보니 월 보험료는 $170이고, 현재까지 꼬박꼬박 통장에서 빠져 나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의 홀라는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보다 더..
기사 등록일: 201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