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 왜 오를까?
온스(28.34그램)당 금값이 $1,200을 넘어 금값이 문자 그대로 ‘금값’이 되었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누리엘 누비니 뉴욕대 교수는 금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면서 “상승세가 조만간 꺽이고 천 불 안팎에서 안정세를 찾을 것이다.”라..
기사 등록일: 2009-12-03
겨울정원_오혜정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겨울 정원에 바람이 분다.바람은 땅 위에서 무엇이나 쓸어 올려 무엇에 쓰려는지 쏜살같이 어디론가 가져간다. 너무나 쓸어 올려 맹숭해진 땅바닥에 그래도 미련을 두는 그런 바람이 분다.초여름 한낮의 따가운 햇볕은 있었던 적도 없는 것 같고 소담한 꽃 한 송이에 흩뿌리던 짙은 훈향 온데간데..
기사 등록일: 2009-11-26
발틱에서 발칸까지..물길을 따라가다. _최우일 칼럼
대서양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들어서면 스페인 남단에 말라가가있다. 피카소의 고향이다. 그가 어려서 살던 아파트가 지금은 관광코스의 하나로 되어 있다. 별게 다 쓰일 데가 있나 보다. 남들처럼 나도 사진 한 장 찍어 두기는 했다. 옛날엔 ..
12. 요셉 이야기 전편Ⅳ 바로의 꿈 이야기 (창 41장)
글 : 양재설“ 바로가 하숫가에 서서 보니 아름답고 살찐 일곱 암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소가 하수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수가에 섰더니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찐 소를 먹은 지라”. 바로가 깨었다가 다시 잠..
프로젝트 성공 핸드북 _1
글 : 박준원 (프로젝트관리전문가(USA), 캘거리교민)1. ‘프로젝트’ 란?-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러 선배님들과 그리고 학문에 근거를 두고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식과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은 내가 이러한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도 되었지만 용기를 내어 그..
못 사는 나라 (Is Canada a Poor Country?)_ 김대억 목사
캐나다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해서 왔는데 막상 살아보니 그렇지가 않다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된다. 그들의 두드러진 불평중의 하나는 정부가 가정문제에 부당한 간섭을 한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다툼에 경찰이 출동하는가 하면, 아이들을 훈계하는 부모들을 아동학대니 폭행이니 해가며 연행해 가는..
국악의 세계로~ (31) 고예진의 ‘가얏고’
고예진의 ‘가얏고’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기민요의 이해를 돕고자 경기 12잡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여기서 말하는 경기 민요는 경기 12잡가를 말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는 유산가 , 제비가 , 소춘향가 , 십장가 , 적벽가 , 집장가 , ..
기자수첩) 깊고 깊은 수렁,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캐나다 주둔군 사령관 Jonathan Vince 준장은 유능한 장군이다. 당년 45세의 보병출신 장군은 전략가, 전사, 전술가로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그가 창안해서 진행 중에 있는 “전략촌”은 나토가 교본으로 삼는 모형으로 나토 사무총장의 공식 찬사를 들었다...
목월 문학관을 찾아서..._ 박나리 (캘거리 맑은 물 문학회)
어쩌다 가는 모국 방문길에서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곳이 문학관인데 올 가을에는 경주불국사 근처에 있는 박목월 선생의 문학관을 방문하게 되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박목월(박영종:1916-1978)시인은 동심의 소박성, 민요풍, 향토성 등이 짧은 서정시를 지어,특유의 자연적, 전통적 시풍..
황토 단상 _ 김덕산
지금은 이미 폐촌이 된 강원도의 몇몇 탄광촌의 활기를 띄고 있을 무렵이다. 그 중의 한 탄광촌의 초등학교 소녀가 그린 마을 풍경 그림 한 점이 한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바람에 날리는 탄가루로 인해 마을 전체가 일 년 내내 검게 얼룩져 있었는데, 그 곳에서 자란 소녀의 눈에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