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혁 목사 칼럼 _2 ) 신학 공부, 선택이 아닌 필수!
신학대학원을 다닐 때의 일입니다. 무슨 일에든 열심히 하는 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운동이면 운동, 노래면 노래, 거기에다 신앙심도 깊어서 시간만 나면 전도를 나가고, 철야 기도는 밥 먹듯이 하는 친구였습니다. 성격도 좋아서 누구하고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하기 힘든 점..
기사 등록일: 2009-10-08
문화산책_서포 김만중의 사씨 남정기
김만중(1637년-1692년)은 조선 중기에 활약한 정치인이자 문인으로 그의 작품 구운몽, 사씨남정기는 국문학상 획기적 전기를 가져온 작가이다. 양반계급 출신으로 한글로 작품을 남긴 김만중은 우리 문학작품은 우리글로 써야한다고 주장하며 우리 말을 버리고 다른 말로 시문을 짓는다면 앵무..
불평분자란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_1 (약속의 땅 가나안 4부)
글 : 양재설 (캘거리 교민) 캘거리에 와서 만난 사람 중에 M이란 사람이 있었다. M은 나보다 6개월 전인 1967년도에 왔다. 한국에서 수의과 대학을 나와 동물병원을 운영했다고 한다. M과 사귀게 되면서 그가 기독교 신자이고 나와 비슷한 시기에 기독 청년 활동을 한 것을 알게 되었..
기사 등록일: 2009-10-01
프로 야구 소식
클리브랜드 인디언즈 추신수 선수의 20-20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 20도루를 기록한 추신수 선수는 28일 시카코 화이트 삭스와 경기에서 7회 홈런을 쳐 19 홈런을 기록했다. 14일 16호, 24일 17호, 26일 18호 홈런에 이어 28일 19호 홈런을 기록해 ..
기자 수첩) 안수 집사?
신약성서 디모데 전서 3장8절-10절에 집사의 자격에 대해 쓰고 있다. “정중하고, 일구이언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利)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개역개정 성경 참조). 교회에서 장로, 권사, 집사를 세울 때는..
가을에 떠난 친구 _ 김복례 (캘거리 맑은 물 문학회)
가을을 재촉하는 따스한 햇살이 하루 종일 유리창을 간질거리더니 다운타운의 밤은 시작 된다. 어둠이 깔리는 도로변에는 어디로 가는 행렬인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주하고 있다. 세월은 언제 여기까지 왔을까?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라고 했지만 올 가을에는 나에게는 슬픔의 가을이다.바람이 불..
신학 산책길에 나서며... 김병혁목사의 신학산책_1
어느덧 캘거리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고국처럼 울긋불긋한 단풍은 쉽게 볼 수 없지만 이 곳 산야도 푸근한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곧 다가올 긴 겨울나기를 생각하면 한 줌의 가을 볕이라도 더 맞고 싶은 욕심에 아이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집 근처 Fish Creek 공원으로 산책을 나..
詩에게 _ 김숙경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
빗속에 발가벗은 몸으로 서 있는 너 구름 따라 바람 따라 무형無形으로 온 너 마음의 창에 스쳐 지나가는 유성 하나 밤하늘을 수놓으며 내게 쏟아지네 너를 품지 못하고 신음하던 그 여름 밤 그 열정, 하루하루 산처럼 더 높아만 가는데 이 고통을 그 뉘가 알..
문화 산책)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요즘도 중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마지막 수업을 배우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40대 이상은 중학교 국어시간에 마지막 수업을 배웠을 것이다. 보불전쟁에 진 프랑스가 프러시아에 항복해 항복조건에 따라 알사스-로렌 지방을 독일에게 할양한다. 더 이상 알사스-로렌지방에서는 프랑스어를 가르칠 수 없다...
특별기고) CN드림 창간 7주년을 축하하며.....
글 : 청야 김민식(수필가, 캘거리 교민) 교민신문 CN드림이 10월 1일자 지령 329호로 창간 7주년을 맞이하였다.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축하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캘거리 동포 언론사들은 짧은 이민 역사(歷史), 작은 시장 규모, 매체의 경쟁, 전문기자의 부재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