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되찾기 운동
9월4일이 간도협약 100주년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지만 실감이 나는 것은 아니다. 북한 땅도 밟아본 적이 없는데 하물며 간도? 남북통일도 까마득한데 어느 세월에 간도문제를 생각하랴? 그래도 간도문제는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 가는 것이 좋다. 간도는 서간도 동간도 북간도 셋으로 ..
기사 등록일: 2009-09-17
문화산책) 청바지, 통기타, 양희은(2)
60년대 후반부터 대중가요의 풍조가 바뀌기 시작해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를 대신해 포크송이 대중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트로트가 대중들에게 인정 받은 것은 새로운 음악세계를 개발한 창작정신 때문이었다. 그러다 인기가 시들해지며 포크송에 밀려난 것은 정형화된 형식과 틀을 아무 생각 없이 ..
“재미동포들 뿔났다” 욕했다고 동포가수 쫓아내_김동렬 칼럼
글) 김동렬 (미주 주간현대, 샌프란시스코)dyk47@yahoo.com한국을 욕 했다고 동포가수가 미국으로 쫓겨왔다.그것도 4년 전에 일어난 일로 인해.사건 발생 4일만에 양키고홈을 외치는 한국의 네티즌들.‘재범 사건’의 실상이 들어나면서 재미 한인사회는 분노 속에 빠졌다.‘재범사건’이란 2P..
리본 크릭에서_ 신금재 (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카나나스키스 리본 크릭 계곡에는메타퀘사이어 잎 사이로 눈부신 햇살 작은 들꽃 간질이고떨어지는 폭포수바위틈 돌고 돌아 썩은 나무마저 휘어 감아때로는 천둥으로 다가와 온 몸으로 부서지는 물 울음더 낮아지고 작아지라 소리치네 산정상 만년설은 긴 세월 균열로 일어나태초의 맑은 물로 흘러폭포..
기사 등록일: 2009-09-10
문화 산책) 청바지 와 통기타, 양희은(1)
양희은의 목소리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청아하다 해야 할지, 밝고 곱다 해야 할지. 비굴했던 시절 목소리 하나 만으로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양희은. 그녀는 공부를 잘했다. 경기여중, 경기여고 졸업했으니 두 말할 필요 없다. 서강대 사학과 들어갔다 돈이 없어 휴학을 몇 번씩..
<기자수첩> Golf is a path. 캘거리 LPGA 대회를 둘러보고
지난 4일 여자골프 3대 내셔날대회의 하나인 LPGA CN Canadian Women's Open이 열리고 있는 캘거리 SW의 Priddis Greens Golf and Country Club 9번홀. 티박스에는 3 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는 미셸 위가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로서는 마지막홀이고 반드시 이글을 기록해야..
생명보험은 전문 브로커에게 _ 김양석 보험컬럼
전화 문의가 있었습니다. 부부가 월 $96씩 내다가 사망하면 장례비용으로 부부 각각 $5,000의 보험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편지를 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정도만 들어도 이 부부의 연세가 상당히 높을 것이고, 이 부부는 위의 오퍼(Offer)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
김창영 박사와 캘거리 한인회 (약속의 땅 가나안4)
글 : 양재설 (캘거리 교민, 캘거리 한인회 2대회장 역임) 1968년 4월 5일 식목일날 우리가족은 캘거리에 왔다. 나무를 심으러 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족을 이 땅에 심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온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4월 답지 않게 눈보라가 ..
기사 등록일: 2009-09-03
야구계 소식 _ 오충근 기자
가을이 왔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일년을 마무리 하며 되돌아 보는 계절인데 시즌 오프를 앞두고 있는 올 야구계는 일 년 동안 어떤 수확을 거뒀을까? 팀을 리빌딩한 에드몬톤 야구단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dmonton Trappers에서 Cracker Cat으로 팀이 바뀌며 2005년부터 ..
부부 _ 박나리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잘 익은 포도를 한 바구니 사왔다깨끗이 씻고 닦아서항아리에 담아하얀 설탕을 곁 곁이 뿌려돌멩이로 눌려주기도 하면서가끔은 관심 속에서 들여다 보고언제쯤이면 숙성될까 기다리다살며시 들여다 본 순간어머나! 세상에탱탱 거리던 포도는 처음의 모습을 잃어버리고쭈글거리는 모습으로 설탕에 절여있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