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광복절을 맞이하며 --건국절이라뇨? 당찮은 소리입니다-
이번 15일은 64주년 광복절이다. 광복절과 3.1절은 국가적으로나 민족적으로 중요한 날로서 심지어 폭주족들 까지도 대대적으로 폭주행사(?)를 벌리는 날이다. 특히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난 날로 대한민국에 적을 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에게 광복절 의미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기사 등록일: 2009-08-13
츄츄 트레인_ 김영애 (캘거리 문학회)
모두 그 부부를 보는 시선이 아름답다. 하던 일을 멈추고 시간도 그 순간만큼은 머뭇거리며 서 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게 되는 그 순간, 각자의 미소는 입가에 머물고 아름다운 시선을 보낸다. 나도 그 순간의 한 사람이다. 늘 이 아침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아름다운 광경 주위..
BMO의 AIG 인수합병_김양석의 보험칼럼
작년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한 미국금융 시장의 어려움 때문인지 캐나다의 보험회사가 망하면 가입한 생명보험은 어떻게 되는냐는 질문을 자주 받아 왔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AIG 경영진의 도덕적 불감증으로 납세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진 상태에 있습니다. 반면에 캐나다는 생보사가 어려워지면 정부가..
기사 등록일: 2009-08-06
기자 수첩) 헤리테지 축제를 보며
축제의 도시 에드몬톤의 여름을 수 놓은 두 번째 헤리테지 축제가 한창이다. 8월 첫 주 월요일인 Civic Holiday에 맞춰 토,일,월 3일 동안 Hawrelak Park에서 벌어지는 헤리테지 축제는 이민자들의 축제이다. 전 세계에서 이민 온 이민자들이 자국의 문화, 전통을 소개하는 신나는 축제이다..
다운타운 8번가에서_ 차 석진 (캘거리 교민)
귀청이 찢어지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운전하기를 나는 좋아한다.그 날도 그랬다.저녁 8시 반인데도 25도, 더구나 약간의 습기가 있어 후덥지근했다.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그나마 시원했다.한산한 거리. 한 여름의 다운타운 혹 가다 지나가는 한두 명의 행인빨간 불,브레..
문화산책) 샤르마뉴 대제와 유럽사회(2)
클로비스1세가 게르만 원시종교에서 캐톨릭으로 개종함으로써 프랑크 왕국은 국가적으로 통일된 통치 이념체제를 갖게 되었다. 게르만족이 야만인으로 표현 되지만 그들은 로마 변경에서 로마와 꾸준히 접촉해 일정수준의 문화를 갖고 있었고 선진로마 문화를 호의적으로 받아 들었다. 그러나 클로비..
사랑의 연가_ 캘거리 맑은물 문학회 인암 이진종
머얼리서 바라보며 심장이 콩닥콩닥 뛰던 시절의 가슴앓이 하루하루 벙어리 냉가슴 앓던 나 홀로 사랑의 4막5장 설레이는 가슴 안고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던광화문 연가(戀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소중한 사람 그 향긋한 사랑 내음에취해서 살다 보니 어언 20년미운 정 고운 정 들면..
Alexander the Great (BC 356-BC 323) _ 소피아 ..
어렸을 때 영웅전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영웅전이 거의 그러하듯이 실수한 것은 거의 없고 모든 것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행동을 평생 동안 한 것같이 쓰여진 것이 보통의 영웅전이기에 특별하게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그러다가 30여 년 전에 미국..
언저리 소식) 휴전 56주년, 끝나지 않은 비극
어렸을 때는 6.25동란이라고 배웠는데 지금은 국사교과서에 공식적으로 나오는 이름이 “6.25전쟁”이다. 전쟁에 참전했던 참전국에서는 “한국전쟁”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 입장에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고 국제적으로는 국제전 성격을 띄고 있는 전쟁이 휴전 된지 56주년이다. 1950년 6월..
기사 등록일: 2009-07-30
캐나다 이민생활 10년째를 맞이하며…김민식 (발행인)
1999년 7월 13일 가족들과 함께 캘거리 땅을 밟았으니 어느덧 이민 생활 10년이 지났다. 당시 이민 10년 차 선배들을 만나면 이민 생활의 오래됨에 놀라곤 했는데, 눈 깜짝할 새 내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과거 몇몇 나라는 방문해 보았지만 캐나다와 미국 쪽은 와 본 적도 없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