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에게 _ 김숙경 (에드몬톤 얼음꽃문학회)
빗속에 발가벗은 몸으로 서 있는 너 구름 따라 바람 따라 무형無形으로 온 너 마음의 창에 스쳐 지나가는 유성 하나 밤하늘을 수놓으며 내게 쏟아지네 너를 품지 못하고 신음하던 그 여름 밤 그 열정, 하루하루 산처럼 더 높아만 가는데 이 고통을 그 뉘가 알..
기사 등록일: 2009-10-01
문화 산책)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요즘도 중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마지막 수업을 배우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40대 이상은 중학교 국어시간에 마지막 수업을 배웠을 것이다. 보불전쟁에 진 프랑스가 프러시아에 항복해 항복조건에 따라 알사스-로렌 지방을 독일에게 할양한다. 더 이상 알사스-로렌지방에서는 프랑스어를 가르칠 수 없다...
특별기고) CN드림 창간 7주년을 축하하며.....
글 : 청야 김민식(수필가, 캘거리 교민) 교민신문 CN드림이 10월 1일자 지령 329호로 창간 7주년을 맞이하였다.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축하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캘거리 동포 언론사들은 짧은 이민 역사(歷史), 작은 시장 규모, 매체의 경쟁, 전문기자의 부재 등으로 ..
김치와 치즈 _ 약속의 땅 가나안 4-4
우리 가족이 캘거리 Child Ave.N.E.에 있는 독일사람의 집 지하에 셋방을 얻어 초라하게 살때니까 1969년 초로 기억된다. 내가 출석하는 교회 니콜슨 목사님이 심방을 왔다. 목사님과 대화를 하면서 (대화라고 해봤자 목사님이 질문을 하면 간단히 대답만 하는 수준이었지만) 그분을 즐겁..
기사 등록일: 2009-09-24
어린아이에게서 배운다_약속의 땅 가나안 4-3
1969년 5월에 있었던 일이다. 백명학 공사가 이른 아침 시간에 내 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백선엽 대사 후임으로 온 공사인데 캘거리에 사는 교민들을 만나러 왔다고 한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일하는 중이니 저녁시간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분은 그 동안 밴프라고 구경하고 싶은데..
기사 등록일: 2009-09-17
제임스 쉴드( James Shields)_약속의 땅 가나안 4-2
1968년 캘거리에 도착해 임시로 다운타운에 있는 YMCA 호텔에 묻고 있을 때였다. 주일날 교회를 가고 싶은데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랐다. 카운터에 가까운 교회가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 다운타운에 United Church를 알려주었다. 그래서 난 캘거리에 와 처음으로United Church에 출..
기사 등록일: 2009-09-10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에서 9일만에 살아 온 미국인
George Joachim이 가진 것은 배낭에 든 약간의 먹을 것, 이틀 정도 견딜 수 있는 먹을 것과 위치추적용 GPS였다. 그는 그것을 갖고 10일 동안 로키산맥 빙하 속에서 혹독한 자연조건을 이기며 살아 돌아왔다.그가 스노우 돔 산을 향해 걷고 있을 때 눈보라가 몰아치며 순식간에 세상이 ..
기자 수첩) 바람 풍, 바담 풍
보수당 출신 4선의원이 음주운전과 마약소지로 경찰에 체포된 일이 발생해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에드몬톤 올드 스트라스코나에 지역구를 갖고 있던 전직 연방 하원의원 Rahim Jaffer가 토론토에서 과속운전으로 경찰에 적발 되었는데 차에서 술 냄새 나는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경찰이 두 ..
카페연가_ 김희조 (캘 거리 맑은 물 문학회)
담배 연기 자욱하고 붉은 슬로우진 체리를 닮은 여인의 붉은 입술이 술잔에서 맴돈다 마릴린 몬로의 본능이 ..
모짜르트 _ 소피아 정 (에드몬톤 교민)
1756년 1월 27일 ~ 1791년 12월 5일 얼마 전에는 모차르트 생전에 작곡한 작품 중 미발표 곡을 발견했다고 방송에서 뉴스가 나오더니 근래에는 모차르트의 사인이 잘 익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어서 기생충으로 생긴 류머티즘 열로 죽었다고 네덜란드에서 발표되는 것을 보았다.오래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