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나요? _ 유인형 컬럼 33
한평생 마라톤 경주를 하다 쉼터에 걸터 앉았다. 은퇴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연방정부 공무원 대접(사회 복지금)을 줄 테니 일하지 말란다.내가 세금을 내면서 불평했던 게 이자로 꼬박꼬박 되돌아 온다. 그러나 할일 없이 대변이나 생산하고 있자니 이건 재미없다. 움직이지 않는 산송장 연습..
기사 등록일: 2006-04-02
안영민의 세상읽기 _ 2월 10일자
지난해 12월14일.검찰은 안기부 X파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1997년 대선 당시 삼성그룹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다.그리고 이틀 뒤인 16일.검찰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과 한나라당에 채권을 제공한 삼성을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
결혼이란?
결혼이란? 지난 몇 주간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셋째이면서 막내인 현이가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는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뭐가 그리도 할게 많은지…… 항상 머리가 띵~한 상태였습니다. 정신은 온통 결혼에 쏠렸있었습니다. 현이는 직장일에, 결혼 준비에..
기사 등록일: 2006-03-23
신비주의자들의 등장_간략한 기독교 역사 48
끝없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였던 교리에 관한 논쟁들과 기독교 신자들 사이의 편협성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은 신비주의적인 경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또한 정확한 교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많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가지고 있었던 상류층만 선호하는 결과를 가져 왔으며, 이런 교육의 기회..
기사 등록일: 2006-03-15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_강현
주제파악 하는 ‘검은 오리’로 거듭나길오는 6일(월) 새 정부가 출범한다. 보수당 정부가 출범하는 것이다. 13 년 전 그 가을 썸머타임 총리 킴 켐벨을 끝으로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뻔 했던 그 보수당이 아니다. 2004 년 캐나다연합당에 의해 사실상 평정 통합된 전혀 새로운 성격의 보..
안영민의 세상읽기_2월 3일자
설날을 며칠 앞두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H씨를 만났다.이곳으로 이민온 지 30년된 분인데 요즘 서로 바쁜 탓에 자주 만나지 못했다.올 들어 처음 만나 보는 그분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었다. 이유가 궁금해졌다.“아버지가 나를 낳고 수염을 기르셨지. 이..
개손자 - 어진이 칼럼
큰 아들 진이가 Rocky를 입양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아내가 심심할까 봐서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해서라고 했다. 진이는 회사일로 늦게 집에 오는 날이 많았고 학교 선생인 며누리는 저녁에 혼자 지내야 했다. 신혼살림에 빈집에 혼자 있는..
기사 등록일: 2006-02-24
밀알, 함께 나누는 복음 _ 5
안녕하십니까? 교민 여러분. 이번 달에는 지난 번에 이어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범죄를 지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그 후에 4장 1절에 보면 이제 죄인의 후손이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로써 무죄 경륜은 끝이나게 되고 양심의 경륜 시대가 ..
기사 등록일: 2006-02-21
누가 시인을 만드나 _ 이유식 컬럼
‘니이체’는 인간존재를 부정했다 한다. 그러나 허무주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탓하는 것은 운명의 주체로서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 했으며 남 탓보다 더 나쁘다 했다. 인생살이는 단 한판의 주사위 놀이로 거기에 승자의 확률도 필연도 없다. 다만 우연의 운명..
안영민의 세상 읽기_1월 27일자
수년전 회사일로 평양에 간 적이 있었다. 북측과 몇가지 안건에 대한 협의를 하기 위해서 였다.고려호텔에서 주로 이뤄진 남북의 회의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정회를 거듭하며 일주일이상 계속 되었다.회의가 중단되면 우리는 호텔로비의 소파에 앉아 그들이 언제나 만나자고 연락이 올까 한없이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