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그 전혀 다른 나라 _ 5 (강현)
오전 6시. 셀폰의 알람이 울림과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샤워와 아침식사를 대충 마치고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다. 러시아워가 시작되기 전에 월 가(街)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34 번가 지하철역 안에 있는 자동판매기에 5불짜리 한 장과 1불짜리 두 장을 넣고 DAY PASS의 ..
기사 등록일: 2006-02-01
마음의 창 _ 유인형
한 밤중에 집을 돌아올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창문이다. 창문에 불이 켜 있으면 마음도 아늑해 진다.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 창문이란 어둡다. 정(情)이 흐르는 잔잔한 창이란 언제나 시골집 등불같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시골집 창문엔 은은한 등불이 켜 있었다. 어머니께서 기다려 ..
루터란 정통주의 _ 간략한 기독교 역사 45
루터가 시작한 개혁 운동은 단지 실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교리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였다. 비록 그가 당시 교회 내에 만연해 있던 부정 부패를 비판하기는 했지만,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은 신학적 발견의 결과로 시작되었으며, 그는 언제나 올바른 믿음이야..
안영민의 세상읽기 1월 6일자
새해에는 모든 것이 오른다. 버스요금부터 수영장, 골프 등 레크레이션과 우표값이 오르고 가스, 물 등 유틸리티는 물론 재산세도 4.4% 오른다고 한다. 각종 도로공사로 인한 교통체증도 예상된다. 최근 캘거리시는 사상 최대규모의 도로공사가 올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2007년까지 이어질..
함께 나누는 복음 '밀알' 4
사랑하는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근본적인 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져 합니다. 왜 우리는 죄인이라고 하는가. 그러면 죄는 어떻게 우리 인류에게 전해져 내려 왔는가. (로마서 5:12절) 에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뉴욕 그 전혀 다른 나라 4 _ 강현
을 걸어서 내려갔다. 남북 블록은 동서 블록에 비해 훨씬 거리가 짧은 것이 맨하튼 도로의 특징이다.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는34번가를 지나자 마자 한글 간판이 눈에 띄기 시작 하더니 32번가에 이르자 그 서쪽 길은 아예 몽땅 한국 식당과 상점들이다. 맨하튼 리틀코리아였다. 토론토..
지금 조국은 _ 이유식 컬럼 (19)
가을이 익을대로 익어간 강산에 우수수 낙엽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말해주듯 떨어져 굴러간다. 도로변 어디에서나 볼수 있었던 코스모스 꽃도 간곳 없고 생존은 겨울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조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APEC정상회담을 위요한 테러예방관계로 장갑차에 검은복장을 한..
슬러쉬 머쉰의 개요.
글 : 정 (캘거리 교민) 주유소나 그로서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Slush machine 이다. Slush 는 상점의 위치와 계절에 따라서 판매량에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이 가져다 주는 수익과 고객 유인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세계에서 제일 큰 Slush 시장인 캐나다답게 한겨..
개할배 _ 어진이 칼럼
“딩동 딩동” door bell이 울렸다.‘누가 왔나?’ 순진이가 문을 여는 소리가 났다. 그와 동시에“야~! 저리 가~ 저리 가~~~” 순진이의 교성이 들려왔다.“누가 왔어~?”“진이가 왔어요~”“그래~?”순진이는 발을 이리 저리 옮기면서 반갑다고 발에 감기는 손자(?)를 피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기사 등록일: 2006-01-31
개같은 삶
개같은 삶 저희들의 고유 명절, 설이 닥아옵니다. 병술년! 개의 해입니다. 올해는 저에게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제가 개띠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120살은 도저히 살 것 같지 않고…… 그렇다면 제 일생에 단 한번밖에 오지 않는 60년만에 돌아오는 특별한 개의 해인 병술년은 더..
기사 등록일: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