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저녁 _ 로키시인 신금재(캘거리 문협)
폭설 경보 내려진 저녁남쪽으로 달려온그녀의 손에노란 난 화분우리가 사는 지붕엔불신의 고드름이 주렁주렁고장난 소통의 물받이 아래로얼음장이 두꺼운데잠시 휘청거리다 서있는겨울 저녁노란 난꽃 닮은 한줌 햇살그녀와 함께따스한 저녁을 걷는다
기사 등록일: 2018-03-16
김동은의 모기지 만화칼럼[시즌 2] _ 13회
김동은씨 연락처Diane Kim, Mortgage ManagerTD 은행(에드먼튼) : 587-337-1194Email : diane.f.kim@td.com
기사 등록일: 2018-03-09
프로젝트 이야기_ 리더 양성 편(2)Line 3 Pipeline Project _ ..
수년 전 일이다 잠시 몸담던 한국의 S기업을 뒤로하며 사표를 내기 전 캐나다에 낸 내이력서를 보고 파이프라인회사가 프로젝트를 맡아주기를 원하였다. 인터뷰 때 나를 고용한 보스가 던진 몇 가지 질문 중에 아직도 생생한 질문과 응답이 생각이 난다. 그는..
김동은의 모기지 만화칼럼[시즌 2] _ 12회
기사 등록일: 2018-03-02
겨울나무의 일기 - 소담 한부연 (캘거리 문협)
아직은 그냥웅크리고까치집을 지킬래연단의 기회를 주는 거야태양이 길게 누워외눈 설핏 조는 것도뜨거운 야망은손끝에서 숨 쉬게 하고진한 향기도 아껴서느낌 속에 더듬을래아직은 그냥우악한 바람도돌아앉아 귀뿌리만 내어주고좀이 쑤시지 않을 만큼쪼그리고 앉아그림만..
평등1: 당신은 정말 평등을 원하는가? _조현정의 시대공감(25)
10년 전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얼바인 바로 옆에 애너하임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여기에는 그 유명한 디즈니랜드가 있습니다. 한동안은 비싼 티켓 때문에 디즈니랜드를 제 돈 주고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사 등록일: 2018-02-23
김동은의 모기지 만화칼럼[시즌 2] _ 11회
프로젝트 이야기_ 리더 양성 편(1) New Gold Process Plant _..
2017년 초 어느 날 전화벨이 울렸다 아들 집에서 이빨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따르릉… 헬로우' 나를 찾는 전화다. 온타리오에서 온 전화였다. 다짜고짜 언제부터 이곳 현장으로 올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어디..
연리지 _ 이진종 (캘거리 문협)
볼품없는 외모에 살짝 그늘 지운 채수액을 뿜어내며 홀로 울음을 삼키는키다리 나무.자꾸 비비고 찌르다보니세월을 넘고 넘어마음으로 주고 받는사랑 나무얽히고 설킨 너와 나의 긴장감 밤새도록 울부짖는 생명의 기개가슴깊이 밀려드는 애틋함내려놓고수액을 통해혈액..
김동은의 모기지 만화칼럼[시즌 2] _ 10회
기사 등록일: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