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24일자
캘거리로 이민 온 지 두 달 남짓 되는 여름날. 가깝게 지내는 한 교민의 아내가 속이 너무 상하고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교통신호를 어겨 150달러 남짓 ‘딱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큰 돈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남편이 일해서 보내주는 돈이었기에 단돈 150달러도 그녀에게는 소중한 것..
기사 등록일: 2009-09-24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7일자
캐나다 정가는 연방보수당과 자유당의 총선 설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있다. 사회적으로는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신종플루와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폰지 사기사건이 단연 최대 관심사안이다. 정가는 이번에 가을 회기가 시작됐다. 자유당 당수 이그내티에프는 이번 회기내 정부 불신임안을..
기사 등록일: 2009-09-17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0일자
지난주는 캘거리에서 여자골프대회인 LPGA와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려 교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대회 모두 일요일인 6일 끝났다.먼저 큰 관심을 끌었던 LPGA에서는 미셸 위가 예선탈락하고 한국 낭자군들이 톱 5에 한명도 들지 못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상당수의 교민들이 골프대..
기사 등록일: 2009-09-10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3일자
캘거리에서 벌어지는 여자골프대회 LPGA가 무엇보다 교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교민은 전경기 입장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상당수의 교민들이 적어도 하루 정도는 경기를 관람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대회가 시작되기 전 연습라운드가 진행중이었던 1일에도 곳곳에 한국말..
기사 등록일: 2009-09-03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27일자
교민들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지만 지난주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라이언 젠킨스 사건이다.백만장자 부동산개발업자인 라이언 젠킨스(32)가 23일 BC주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전 아내이며 미국의 플레이보이지 모델로 활동중인 미모의 재스민 피오레를 살해한 ..
기사 등록일: 2009-08-27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20일자
김대중 전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 한국 근대정치사에서 그가 남긴 족적은 참으로 길고 두텁다. 민주투사였고 인권지도자였던 그는 생전에 사형선고를 포함해 4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고 수년간의 망명생활, 수십번의 가택연금 속에서 인동초처럼 살아남았던 집념의 인물이었다. 평생을 지역주의라는 ..
기사 등록일: 2009-08-20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13일자
캘거리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대학진학의 문이 더욱 좁아졌다. 취업이 쉽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과 학력을 레벨업시키기 위해 대학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보우밸리컬리지가 올해 접수한 입학신청서는 작년보다 26%가 늘었다. 이중 비즈니스 분야는 32%, 지역복지사회는 무려 42% 증..
기사 등록일: 2009-08-13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6일자
지난주에 앨버타주 재무 담당 아이리스 에반스 장관이 “앨버타주는 불황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주전 중앙은행이 캐나다의 불황은 끝났다고 선언한데에 따른 것으로 에반스 장관은 앨버타의 수입원인 천연가스의 가격이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음을 주지하며 앨버타의 경기회복은 좀..
기사 등록일: 2009-08-06
안영민의 세상읽기 _ 7월 30일자
한주간 각종 사건사고가 쏟아졌다.먼저 지난주 금요일 오후 다운타운 아파트에서 발생한 투신사건이 가장 관심을 끌었다.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가 사는 아파트에 침입해 그녀와 룸메이트의 남편을 감금한 채 폭행한 뒤 9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투신한 사건이다. 여성은 20대로 가벼운 상처..
기사 등록일: 2009-07-30
안영민의 세상읽기 _ 7월 23일자
화재와 폭풍 그리고 장마 등의 자연재해로 곳곳이 난리다.인간이 감당할 수가 없는 자연재해에도 종류가 있다. 눈사태, 지진, 폭풍, 장마가 자연현상에 기인한 재해(천재)라면 화재는 인위재해(인재)라고 할 수 있다. 번개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
기사 등록일: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