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민의 세상읽기 _ 11월 7일자
"저는 흑인 대통령 역할을 한 게 아니라 그냥 대통령인데 마침 흑인인 그런 역할을 한 겁니다."영화 '딥 임팩트(Deep Impact)'에서 미국 대통령 역을 맡은 흑인배우 모건 프리먼이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대통령이면 그냥 대통령이지 흑인과 백인으로 나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기사 등록일: 2008-11-07
안영민의 세상읽기 _10월 31일자
아무래도 밤늦은 시간에 캘거리 거리를 다니는 것은 물론 식당 또는 술집에서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도 피해야 할 듯 싶다. 캘거리에서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도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젊은 남녀 2명이 숨지고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다른 2..
기사 등록일: 2008-10-31
안영민의 세상읽기 _ 10월 24일자
고환율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공황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이틀 연속 증시가 대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했다. 22일과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연중 최저치로 내려 앉았고 미달러 대비 환율은 ..
기사 등록일: 2008-10-24
안영민의 세상읽기 _ 10월 17일자
14일 치뤄진 캐나다총선에서 보수당이 재집권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보수당은 143석을 얻었으나 의회 과반수인 155석에 조금 모자라 소수당 정부로 남게 됐다. 보수당이 종전보다 16석이 늘어난데 반해 자유당은 95석에서 76석으로 내려앉아 19석..
기사 등록일: 2008-10-17
안영민의 세상읽기 _ 10월 10일자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한국이 사실상의 외환위기에 빠졌다. 환율 급등, 주가 폭락, 금리 인상 등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97년 외환위기 발발 직전과 유사해 IMF 환란이 다시 오지 않을까 불안심리가 팽배하다. 300포인트 이상 폭락한 주가하락도 비슷하지만 환율변동폭이 30%이상인 ..
기사 등록일: 2008-10-10
안영민의 세상읽기_10월 3일자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 발생한 태풍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30년전에 발표한 논문제목이다. 나비효과라는 말은 이때부터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다. 요즘 한국을 비롯한 국제경제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월요일인 29일 미국의..
기사 등록일: 2008-10-03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26일자
도덕불감증(道德不感症). 현대인들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별로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오히려 당연시 하는 성향을 말한다. 공직사회나 정치인의 비도덕적 행동을 일컬을 때 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되어 있는 현상이다. 특히 사람의 생명..
기사 등록일: 2008-09-26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9일자
미국 금융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이 거센 폭풍우에 휩싸여 있다. 미국발 금융허리케인이라는 한국 신문의 표현대로 미국 금융시장에 격랑이 일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엊그제 세계 최대보험회사인 AIG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자금 지원으로 파산을 모면하면서 한국을..
기사 등록일: 2008-09-19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2일자
이제 캐나다는 10월14일로 확정된 연방선거로 앞으로 한달 동안은 나라 전체가 온통 선거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요일을 지나면서 캘거리나 에드몬톤의 거리에는 입후보자들의 입간판들이 세워졌고 가정에는 후보자를 선전하는 선거유인물들이 속속 배달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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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의 세상읽기_9월 5일자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캘거리와 에드몬톤의 거리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차량들도 활력이 넘친다. 이동인구가 많아지면서 교통체증 또한 더욱 늘어났다. 특히 올 가을에는 새로운 도로공사들이 줄줄이 착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이 더욱 힘겨울 전망이다. 계획에 잡힌 공사내용을 보면 센터스트리트와 에드..
기사 등록일: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