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26일자
도덕불감증(道德不感症). 현대인들이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별로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오히려 당연시 하는 성향을 말한다. 공직사회나 정치인의 비도덕적 행동을 일컬을 때 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되어 있는 현상이다. 특히 사람의 생명..
기사 등록일: 2008-09-26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9일자
미국 금융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이 거센 폭풍우에 휩싸여 있다. 미국발 금융허리케인이라는 한국 신문의 표현대로 미국 금융시장에 격랑이 일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엊그제 세계 최대보험회사인 AIG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급자금 지원으로 파산을 모면하면서 한국을..
기사 등록일: 2008-09-19
안영민의 세상읽기 _ 9월 12일자
이제 캐나다는 10월14일로 확정된 연방선거로 앞으로 한달 동안은 나라 전체가 온통 선거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요일을 지나면서 캘거리나 에드몬톤의 거리에는 입후보자들의 입간판들이 세워졌고 가정에는 후보자를 선전하는 선거유인물들이 속속 배달되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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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의 세상읽기_9월 5일자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캘거리와 에드몬톤의 거리는 등교하는 학생들과 차량들도 활력이 넘친다. 이동인구가 많아지면서 교통체증 또한 더욱 늘어났다. 특히 올 가을에는 새로운 도로공사들이 줄줄이 착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이 더욱 힘겨울 전망이다. 계획에 잡힌 공사내용을 보면 센터스트리트와 에드..
기사 등록일: 2008-09-05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29일자
지금 캐나다 전국적으로 리스테리아 비상이 걸렸다. 메이플 리프 후드의 가공냉장육 쇠고기 제품에서 발견된 리스테리아 박테리아로 사망자가 15명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제의 제품은 패스트후드 전문점과 음식점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
기사 등록일: 2008-08-29
“불교 믿는 나라는 모두 가난!, 스님들도 빨리 예수 믿어야!” _..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 문제로 지난 27일 서울서 ‘범불교도대회’가 열렸는데 20만 명의 불교계 지도자들과 신도들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에서는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장경동 목사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의 ‘불교 비하’ 발언으로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 ..
안영민의 세상읽기_8월 22일자
최근 캘거리에서 총격사건이 자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 잇달아 총격사건이 발생, 2명이 숨졌다. 월요일 정오무렵 SW에서 숨진 희생자는 마약취급 혐의로 자택감금 상태였으며 다만 직장이나 학교, 병원에 갈 때만 외출이 허용됐다. 그는 다른 소속의 갱단으로부..
기사 등록일: 2008-08-22
안영민의 세상읽기_8월 15일자
지난주에 시작된 중국 올림픽이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한 주였다.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던 개막식이 한동안 화제거리가 됐다. 중국이 자랑하는 영화감독 장예모(장이머우) 다운 빼어난 영상미학의 결정판이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뒤늦게 개막식의 일부 공연이 ..
기사 등록일: 2008-08-15
안영민의 세상읽기_ 8월 8일자
지난주 위니팩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한주내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30일밤 에드몬톤에서 위니팩으로 향하던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에서 살인범이 갑자기 옆에서 잠자던 승객을 칼로 마구 찌른 뒤 그의 목을 벤 사건이 발생했다. 위니팩에서 85Km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는데 미..
기사 등록일: 2008-08-08
안영민의 세상읽기 _ 8월 1일자
녹음방초(綠陰芳草). 요즘 캘거리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절한 단어가 아닌가 싶다. 한 여름이지만 기온은 20도를 약간 웃도는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과 저녁은 긴 소매가 필요할 정도로 선선하고 낮 시간에는 해가 작렬했지만 종종 구름이 해를 가려주거나 비가 뿌리면서 땅의 ..
기사 등록일: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