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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SI 감염 에드몬톤 여학생 소속 학교명 공개 불가
에드몬톤 관내 한 여학생이 돼지인플루엔자 중증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이 여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이 사실을 당분간 알려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에드몬톤저널이 보도했다.

이 여학생은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캐나다 내 첫 환자로 기록된다. 이 여학생은 6일전부터 병원에 격리수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멕시코에 여행을 다녀온 가족이 없는 이 소녀가 어떻게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이와 같은 미공개 방침에 자유당의 데이비드 스완 당수는 “내가 알기로는 이 여학생이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정부가 주민들의 공중보건에 대한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이 여학생이 접촉했을 만한 사람들에 대한 정확한 명단을 작성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라면서 “현재 이 명단 작성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부의 안드레 코리보우 박사는 “에드몬톤 여학생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 여학생이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로에 대해서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주민 두 명 추가 감염 확인

지난 5일 앨버타 보건부는 캘거리에 거주하는 한 소년과 여성이 돼지인플루엔자 추가감염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소년의 부모와 여성은 최근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에 동반하지 않은 소년은 부모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서 7일 현재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앨버타인은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입원 치료중인 에드몬톤의 여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양호한 상황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돼지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타미플루(Tamiflu)가 캘거리 소재 시중 약국에서는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가 돼지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대거 구입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보건전문가들은 “타미플루를 과다 복용하면 바이러스가 내성을 갖게 된다”면서 ”타미플루를 예방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현재 앨버타는 670만회분의 타미플루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 방문 교민들 불편 가중예상

당분간 한국을 방문하는 앨버타 교민들은 돼지인플루엔자 검역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검역소는 캐나다, 미국, 스페인 등을 포함한 돼지인플루엔자 감역지역에서 탑승한 승객이 있는 항공기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기내 검역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내 검역에서 체온이 37.3도를 넘는 승객은 검역대로 이동하여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을 확인하는 신속항원검사가 실시된다.

항공사들은 돼지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기내 객실 및 복도 등에 소독제를 뿌리고 정화장치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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