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의 중범죄 대응팀 ALERT(Alberta Law Enforcement Response Team)에서 2020년에 만든 차량 범죄팀과 재산 범죄팀이 이미 800만불 어치의 도난 차량과 물품을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ALERT 2020-21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차량 범죄팀은 약 7백만불 어치의 도난 차량, 즉 208대를 압수했으며 이와 관련해 20명이 총 148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33세의 산지브 사트쿠나라자는 지난 11월, 위조문서로 고급 차량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당시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 사건에서는 차량을 재판매하거나 해외로 운송하는 조직적인 범죄의 흔적이 보였다. 이 밖에 11월 말에는 역시 위조문서로 여러 대의 고급 차량을 구매한 캘거리 남성이 체포됐으며, 이와 관련한 2020년형 포드 트럭과 2019년 랜드 로버가 회수될 수 있었다. 그리고 ALERT CEO 드웨인 라쿠스타는 2월에 포스트 미디어에 차량 절도팀은 차량 절도율이 가장 높은 앨버타에서 정교한 차량 범죄 활동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이들은 차량을 훔쳐 그저 이동하려는 것이 아니라, 차량을 훔쳐 해외에 팔아 수익을 내려는 정교한 조직범죄이다. 또한 차량 개조와 복제 작업으로 주 전역의 피해자들에게 재정적 어려움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밖에 앨버타 남동쪽에 배정된 재산 범죄팀은 이미 77만불 어치의 무기와 장비 등 각종 절도품을 회수할 수 있었으며 보고서에 의하면 이 같은 절도품은 마약 거래에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ALERT에서는 지난해에 650만불어치의 마약을 조직범죄단으로부터 압수한 바 있으며, 이는 코카인 30kg, 펜타닐 3kg, 메스암페타민 38.19kg, 오피오이드와 불법 처방약 6,900정에 달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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