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어 에드먼튼은 에드먼튼에서 지난 13일(일) 열린 주노 시상식이 시의 경제적 부스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에 따르면 2002년 이후로 세인트존스에서 밴쿠버까지 12개에 이르는 도시들이 주노 시상식을 유치해왔고, 평균적으로 1,200만 불 가량의 경제적 부스터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익스플로어 에드먼튼의 CEO인 트레이시 베드나드는 에드먼튼이 시상식에 앞서 수십 개의 관련 이벤트들을 유치하며, 전체적인 경제적 효과가 1,300만 불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익스플로어 에드먼튼은 에드먼튼 시에 속한 기업으로 해당 지역의 관광을 이끄는 일을 한다며 베드나드는 해당 기업이 시상식을 포함한 주노 위크인 3월 9일부터 13일까지 8,500개의 호텔이 예약될 것으로 예상하며, “레스토랑이나 호스피탤리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도시로 불러들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노 코미디쇼와 음악가들 팀과 전 하키선수들이 참여하는 하키 경기를 비롯하여 수십 개의 라이브 음악 이벤트들이 에드먼튼에서 열렸다. 베드나드는 “크고 작은 음악 관련 매장들이 힘을 받았고, 이는 팬데믹 이후 힘이 실리지 않았던 분야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음악산업의 성장과 유지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조직인 웨스트 앤썸은 2020년 10월에 앨버타 음악 생태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의 대부분은 팬데믹 이전에 완성되었지만, 보고서는 코비드-19 발생으로 인해 음악 축제가 취소되고 음악 공간들이 영구적이나 임시적으로 폐쇄된 것과 같은 여파에 대해 언급했다. 다운타운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레스토랑인 스테이션 온 자스퍼는 팬데믹을 겪으며 문을 닫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든 상황으로 인해 2월 초에 폐업을 했다.
The Chvrch of John의 크리스 하비는 주노와 같은 이벤트는 환영이며 음악에 있어 큰 기회이지만, 모든 비즈니스들이 경제적인 여파에 기뻐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The Chvrch of John이 주노페스트 퍼포먼스가 예정된 곳이었지만, 티켓 세일즈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오너로서 투자를 망설이게 만드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성공적인 이벤트를 바라지만 여기에 투자되는 금액이 부담스러워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튼 다운타운 협회의 푸니타 맥브라이언은 에드먼튼 주민들이 이벤트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없던 것일 수도 있지만, 마케팅 기회를 늘리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많은 이벤트가 일어나며 과포화상태일 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즐기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매우 빠르게 수요가 채워진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