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기(오른쪽) 재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사회를 맡은 김헌태 의사(왼쪽)와 에비게일 박씨
축하 공연을 위해 캘거리 한인오케스트라 단원 세 명이 무대에 올랐다. 가운데가 박정민 지휘자
10월 5일(토) 오후 5시 캘거리 NE소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연회장에서는 한인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김헌태 의사와 에비게일 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민용기 장학재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재단을 후원해준 개인과 단체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최근 기금 1백만불 달성과 관련해서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앞으로 장학금 기회와 지원을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포부를 말하며 “새로운 멘토링 프로그램과 유익한 워크샵 등도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축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되었으며 디미트리오스 니콜라이드 주정부 교육부 장관이 단상에 나와 축사를 해주었다. 마틴 상원의원은 장학재단이 2008년부터 5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면서 지역사회에 미래의 멘토이자 리더가 될 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고 격려해주는데 애를 쓴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상원의원은 모든 수혜학생들의 학업 및 진로 포부를 실현하는데 투자해 준 후원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니콜라이드 장관도 축사를 통해 본인도 그리스 출신의 1.5세 이민자라고 소개하며 이민자들에게 교육은 특히나 중요하며 미래의 큰 자산임을 강조했다. 축사를 마친 후 총 3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학생과 가족들은 재단에서 준비한 푸짐한 식사와 즐기며 한인오케스라 단원들의 멋진 축하 공연을 감상했다. 이어서는 아이삭 김 (후원자 김창영, 김선복님 자제)와 수산 웨슬 (캘거리 대학교내 장학부 이사)씨의 축사가 있었고 끝으로 민병기 장학금을 받은 민디 김 학생이 수상자들을 대표로 답사를 했다.
장학재단에서는 사후재단 1% 기부 운동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6명이 여기에 동참했으며 (민병기 3%, 조현주 3%, 황영만, 이병근, 전아나, 황우성 1%) 이외 김성삼, 강대욱, 길이룡씨는 3천불을 기부하기로 유언장에 넣는 등 장학재단에 후원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식 기자)
장학금 대상자 URS : 학부 2학년 이상의 정규직 대학원생 UB : 학업 1학년 이상의 경제적 여려움이 있는 풀타임 중고등학생 UPGS : 전임 대학원생 CSA : 코리언 라이온즈 클럽에서 제공하는 중학생 이상의 우수봉사자 ISS : 한국 유학생중 풀타임 고등학교 2학년 이상 STA : 학업외 독특한 재능을 지닌 고등학생
공로상) 사후에 재산 1%를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한 분들을 기리는 특별상 민병기 상 : URS중 1명 김창영 상 : UPGS중 1명 이정주 상 : 캘거리 대학생중 1명 김선복, 양광희 이민 장학금 : UB중 여학생 1명
이외 캘거리 한인오케스트라 장학금 : 본 단체 추천한 학생 2명 캘거리 대학교 장학금 : 캘거리 대학교내 미술, 운동, 간호, 과학, 사회복지학 학부생중에서 연방의회 인턴쉽 : 인턴쉽에 참여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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