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들은 로브로에 대항하여 다시 한번 뭉친다. 새로운 진정서에는 식료품점에서 치솟는 가격을 지불하는데 지친 사람들이 의회에게 로브로에 대한 심도깊은 조사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드먼튼의 하룬 알리가 시작하고 NDP 하원 의원인 블레이크 데자르레이가 제출한 진정서는 “의회는 로브로가 팬데믹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그리드 플레이션(기업의 욕심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물가상승을 초래하는 현상), 캐나다 국민에게 지나친 가격을 계속해서 매기는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진정서는 “캐나다 식료품 매장들의 독점에 대한 투명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로브로에 대한 특별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는 현재 17,000명 이상의 캐나다 국민이 서명한 상태이다. 캐나다 최대의 식료품 기업은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하며 19억 불을 기록했다. 로브로는 4 사분기에 5억 2,900만 불의 이익을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대비 10% 가까이 올랐다. 로브로는 폭리를 취했다는 점을 부인하며, 로브로의 조닷 후세인은 “식료품에 대한 매출 총이익은 변한 것이 없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변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후세인은 “로브로의 가격은 비용보다 빠르게 높아지지 않으며, 우리는 이익을 위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이점을 이용하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매우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후세인은 “식료품 회사는 매우 낮은 수익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1 불당 4 센트의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이는 우리가 파는 상품의 공급자를 포함한 다른 캐나다 분야에 비해 현저히 낮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산업 경쟁국은 지난 10월 식료품 분야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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