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건 신고 접수, 683,000불 사기 당해

에드먼튼 경찰은 은행 계좌,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와 은밀한 RCMP와의 작업과 연관된 교묘한 사기수법으로 돈을 잃었다는 사건이 100건 이상 접수되자 대중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화요일 뉴스 보도에 의하면 에드먼튼 경찰은 올해초부터 지금까지 기프트 카드 관련 사기 136건이 신고되었으며, 사기꾼들이 “지능적인 방법”을 이용해 그 동안 683,000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사기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온라인 뱅킹이 해킹되었다고 알려주면서 시작된다. 타겟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직원 번호를 제공하며, 그런 다음 타겟에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온라인 뱅킹에 로그인 하라고 요청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으면 사기꾼이 컴퓨터에 대한 원격 액세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에드먼튼 경찰 대변인 랜디스 라이클은 뉴스보도를 통해 “은행계좌의 신용카드에 2건의 사기 청구가 표시되어지는데 주로 첫번째 청구는 이베이이며, 두번째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라고 밝혔다.
사기꾼은 현재 지불 보류 상태이며, 계좌로 돈을 전액 다시 돌려받기 위해 다른 회선에서 구글과 논쟁 중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 인터넷 자이언트가 청구한 돈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만 상환할 수 있으며, 사기의 피해자가 그 차이를 보상하기 위해 특정 위치에서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고 시킨다.
사기꾼은 카드를 구입하면 피해자에게 스크래치한 카드 사진이 필요하니 지정된 전화번호로 보내줄 것과 “RCMP와 은밀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어 어느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사기꾼은 당신의 계좌에 돈을 입금할 것이고, 당신은 아마도 조사를 돕기 위해 계속해서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라이클 대변인은 전하며,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기꾼은 제 3자의 은행계좌를 통해 당신의 계좌에서 지정된 RCMP 담당자에게 돈을 송금하라는 요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기꾼은 당신의 은행계좌에서 인도의 누군가에게 돈을 송금하고 계속해서 더 많은 스크래치 카드를 구매하라고 요청할 것이며, 이런 과정은 사기꾼이 피해자가 더 이상 돈을 보낼 수 없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