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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끊긴 밴프, “올 여름도 어려워” - 보행자들 위한 베어 스트리트 플라자 공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코로나 펜데믹으로 2년 연속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며 어려움을 겪어온 밴프에서 100억불이 투자된 베어 스트리트 플라자를 지난 18일 공개하고, 다시 돌아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밴프 계획 및 개발 책임자 다렌 엔스는 1년이 넘게 진행된 이번 공사로 보행자들은 편안한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개발의 목표 중 하나는 다운타운의 사람 숫자를 분산시켜 베어 스트리트도 찾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비필수 여행에 대한 국경이 닫혀 있기 때문에 밴프의 사업체 운영자들은 올 여름도 지난해에 이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밴프의 관광수입의 절반은 6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Banff Trail Riders의 공동 소유주 조나단 웰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올해 겨울에는 가게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내년 예약이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외 관광객들이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그의 가게는 지금은 평균 매출의 50%만 올리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웰시는 8월에 미국과의 국경이 열리더라도 올 여름에 예약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면서 사업체의 규모를 줄이고 정부의 지원금으로 버텨왔지만 이제는 이것이 사라지며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기념품 가게 A Bit of Banff의 직원 그레이스 페로초는 “캐나다인들도 지출을 하긴 하지만, 다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지출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이 40~50% 수준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밴프 호텔 소유주들은 7월 1일에 앨버타에서 코로나 보건 규제의 대부분을 해제 한 이후 예약이 늘어나긴 했지만, 해외 관광객들이 돌아올 때까지 회복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밴프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예년의 65%에 비해 하락한 40%였으며, 올 상반기에 이는 24%로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었던 상황이었다.
한편, 펜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초 밴프의 해외 직원들 상당수는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거나 돌아오지 않기로 결정한 탓에 해외 직원들에 의존하는 밴프의 사업체들은 직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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