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찰이 약 10만불에 달하는 허위 치료를 보험회사에 청구한 치과의사를 기소했다. 보험회사에서는 지난 6월 경찰에 7520 Elbow Drive S.W에 위치한 All About Family Dental의 치과 의사가 제출한 충치 및 신경치료와 관련된 청구서에 여러 불일치가 있다고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보험회사와 협력해 조사를 시작해 2015년 6월부터 2021년 6월 사이에 총 53명의 환자에 대한 보험 청구에서 불일치 및 허위 청구를 찾아냈으며, 53세의 치과의사 블라디미로 스마디니치를 형사 고발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허위 청구 금액은 총 97,540불에 달하며,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환자들은 자신들이 허위 청구에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ll About Family Dental에 의하면 스마디치니는 그녀가 태어난 러시아에서의 경력을 포함해 총 25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해 왔으며, 2013년부터 캘거리에서 치과를 운영해 왔다. 그리고 앨버타 치과외과대학(CDSA)의 CEO 란달 카로우치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사건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면서, CDSA에서도 이와 관련해 보건직업법에 따라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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