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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서래사, 탱화 점안식 열려
 
두점의 탱화 점안식 통해 진정한 도량 면모 갖추어
밴쿠버 서광사 현응스님, 서래사에 상주



사진 설명) 탱화 점안식에 참석한 밴쿠버 서광사의 도류 부주지 스님(가운데)과 캘거리 서래사 수연 주지스님(왼쪽), 서래사 현응 부주지 스님. 서래사에는 이제 삼존불과 탱화로써 진정한 도량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또한 현응스님이 서래사에 상주하게 되었다.



지난 7월 9일(일) 캘거리 서래사에서는 7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탱화 점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래사 수연 주지스님과 현응 부주지 스님을 비롯하여 밴쿠버 서광사에서 부주지를 맡고 계시는 도류스님이 참석하여 이날 법회에 설법을 전해주었으며 서광사의 기원스님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또한 이번 법회에는 에드몬톤및 힌튼은 물론 앨버타내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여러 신도들도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도류 스님은 이날 설법을 통해 “서래사 신도분들이 약 2년전 사찰 건립을 위한 천일기도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천일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이렇게 훌륭한 법당이 세워질 수 있었던 것에 큰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밴쿠버 서광사처럼 큰 사찰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하였으며 말씀을 통해 “불자로서 첫째 믿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 부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이므로 불자님들은 이를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래사의 수연 주지스님은 이날 말씀을 통해 “그동안 주지를 맡고 있었지만 캘거리 불자님들과 함께 하지 못함을 항상 아쉬워 했으나 이제 현응스님께서 서래사에 상주하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캘거리 불자님들 마음의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도량이 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지스님은 말씀을 통해 "이곳 캐나다 알버타에 있는 불자님들이 법당건립 이전에는 마땅히 신앙생활을 할 만한 곳이 없었으나 이제 법당이 생겼고 지난 3월 불상을 모시고 7월에 다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를 갖출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캘거리 불자님들의 신심과 원력이 없었던들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아울러 밴쿠버 서광사 주지를 맡고 있는 태응 큰 스님은 모국에서 탱화 점안식을 축하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캘거리 불자님들의 부처님 사랑이 항상하기를 발원하며 부처님의 품안에서 행복한 불자가정을 이루기를 축원한다는 말씀을 전하여 주었다.
이번에 서래사에 상주하게 된 현응스님은 지난 2002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까지 밴쿠버 서광사에서 한글학교및 청소년 법회를 담당하였으며 이번 7월 캘거리 서래사 부주지로 임명되어 서래사에 상주하게 되었다.

다음은 서래사 수연 주지스님과의 일문 일답이다.

질문) 이번에 새로 모국에서 오게된 두점의 탱화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3존불 뒤에 모셔진 후불탱화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문수 보현 협시보살과 호법신장님들을 모셨고, 옆쪽에 안치된 신중탱화는 불법을 호지하는 화엄신중님들이 모셔졌으며, 보통6 개월정도 소요가 되어야 한 점의 탱화가 완성 되지만 이번에 서래사 법당에 탱화를 모시고자 탱화를 그리시는 분들(금어)을 독려하여 짧은 시간에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질문) 탱화가 갖는 종교적인 의미는 어떤것이 있습니까?

답변) 보통 법당 안에는 부처님과 탱화가 있어야 제대로 격식이 갖추어 지는 것으로 지난 3월에 부처님 불상 3분을 모신 이래로 탱화가 없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탱화까지 준비가 되어 도량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불상 뒷편에 걸려지는 그림 탱화에는 부처님을 호위하는 경호실장 역할를 하는 분들이 그려져 있어 평소 부처님을 호위하며, 불당에서 부처님께 절하고 경배를 할때 그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되어 마음을 수행하는데 가일층 도움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캘거리 서래사는 빠르게 불자회가 발족된지 2년반만에 세워지게 되었고 이미 도량에 부처님을 모셨고 이번에 탱화 점안식도 갖고 현응스님도 상주를 하시게 되었는데, 이렇게 빠른 발전이 있게 된 주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캘거리와 앨버타지역 불자님들은 그동안 나름대로의 신심을 가지고서 사찰이 없었어도 항상 불교를 믿고 실천하여 왔다가 뜻있는 불자님들이 함께 모여 불자회를 결성하고 가정법회와 기도를 통해 사찰이 건립되기를 발원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캘거리 불자님들의 원력과 신심이 부처님은 물론 한국의 태응 큰 스님을 감동시켰다고 생각되며 도량을 빨리 조성하게 된 것은 모국에 계신 숨은 신심이 지극하신 몇몇 불자님들의 재정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시기적으로 많이 앞당기게 되었으며 또한 캘거리 서래사 불자님들의 노력과 희생이 십시일반 모아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래사에 상주하게 된 현응스님과의 인터뷰 내용

질문) 이렇게 서래사에 상주하시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저를 환영해 주신 캘거리 서래사 불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는 밴쿠버 서광사에서 주로 한글학교와 청소년 법회를 맡아 일해왔으며 이곳에서는 주지스님을 대신하여 제가 혼자 많은 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염려가 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불자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스님이란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함께 나누며 실천해 나가는 역할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서래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어 편안하고 마음이 정화되고 모든 하시는 일들이 성취되는 도량이 되도록 불자님들과 함께 노력하고 힘쓸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7/1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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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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