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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학교, 코비드 '핫스팟' 아니다 - 어린 나이일수록 증상 경미하거나 무증상 보여
지역사회 감염 늘면 학교 확산으로 이어질 것
사진: 에드먼튼 저널, 소아 호흡기 전문의 앨리슨 캐롤 박사 
학교가 다시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앨버타 어린이들의 코비드 감염률은 성인의 급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마스크 사용과 소독, 그리고 책상에 움직임이 한정된 학생들이 있는 학교 당국은 우려했던 초고속 확산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초기 연구에서 시사한 것처럼 어린 아이들은 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는 특유의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실망 스럽기도 한 상황이다.
아이들은 중증에 걸릴 가능성은 적지만 감염은 된다. 감염된 아이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없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모르게 지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바이러스를 교실이나 라커 룸으로 옮기고, 그래서 집으로 옮겨갈 수 있다. 그래서 에드먼튼에서 감염률이 급증해 우려하고 있다.
많은 천식이나 경증 호흡기 질환자를 직접 방문하도록 하고 있는 소아 호흡기 전문의인 앨리슨 캐롤(Allison Carroll) 박사는 “학교가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역 사회에서 숫자가 증가하면 학교에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는 주로 집에 머물렀고, 경미한 증상에 검사를 받을 이유가 적어 지난 봄 동안에는 확진자 수가 훨씬 적었다. 그러나 어린 확진자는 성인 감염추세에 따라 학교가 재개되기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도 봄에는 감염률이 낮았지만, 9월에는 나머지 인구 연령대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지난 주 이 연령대는 청소년 10만 명당 하루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성인 연령대에서 하루에 새롭게 나오는 확진자 수 약 11명과 비교되며, 지난 봄 청소년의 경우 하루 최고 많이 발생했던 확진자 수 5명의 약 3배 수준이다.

학교 밖에서의 감염

지난 금요일 현재 93개 학교에서 교내 전염 사례가 있었으며, 이 중 40개 사례에서 바이러스는 한 명 이상의 다른 학생에게 전염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이들은 교내에서 감염되지 않았으며, 집에서나 다른 액티비티를 하다가 전염되었다고 앨버타 주 보건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Deena Hinshaw) 박사가 말했다.
지난 주 인터뷰에서 힌쇼 박사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의 코비드 컨택 추적 앱을 통해 5세에서 19세 사이 연령대에서 코비드 양성 사례의 6%가 학교로 추적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학교 프로토콜이 실제로 잘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팀은 전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해 배우기 위해 추가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어서 그녀는 "이는 우선 순위가 높은 프로젝트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컨택 추적 앱이 단순히 새로운 확진을 추적해 테스트하고 격리하는 데 분주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급 규모가 작지 않고, 학부모들이 사소한 증상이라고 여겨 학생을 학교에 보낼까봐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은 부모와 자녀가 경계를 늦추는 것처럼 보이는 스포츠와 기타 액티비티에 비해 학교는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5, 7, 9학년 자녀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조디 니콜슨(Jody Nicholson)은 “학교들이 전면에 투명하게 나서서 놀라웠다.”고 전했다.
9학년 딸을 둔 앨런 구드(Allan Gould)는 확진자 한 명에 학급 전체와 여러 명의 교사를 격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합창과 다른 액티비티들이 재개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지만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여러 학부모들은 학교가 아이들을 적절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믿지 않거나 집에 의학적으로 취약한 가족이 있기 때문에 위험이 너무 높다고 여기고 있다.
한 학부모는 21,000명의 트위터 팔로워가 있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전염병학자인 조 하이드(Zoe Hyde) 박사의 연구를 지적했다. 최근 그녀가 올린 포스트에서 과학자들이 아이들이 무증상일 가능성이 더 높아 바이러스를 많이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는지 아직 모른다고 주장했다.
즉, 수퍼 확산 사례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사회에 감염률이 증가하면 학교는 마스크를 의무화하고, 학급 규모를 줄이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앨버타의 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학년이거나 복도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주정부는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한 자금지원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
스톨러리 아동 병원(Stollery Children 's Hospital)의 호흡기 환자를 위해 일하고 있는 캐롤은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이 확산에 주범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과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혈액 혈청 검사율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증가하지 않았다.
앨버타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라이노라 새신저(Lynora Saxinger) 박사는 전체적인 데이터가 여전히 아주 적다고 덧붙였다. 일부 연구에서는 어린이들이 바이러스를 많이 옮길 수 있는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어린이가 전염될 가능성은 더 적은 것은 나타났다.
아이들은 키가 작아 기침을 하면 비말이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전염이 덜 퍼질 수 있고, 또는 바이러스가 달라붙을 수 있는 수용체가 적거나 관련 소아 감기로 인해 생성된 최신 항체가 있어 덜 아플 수 있다. 그러나 새신저 박사는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며, 확실히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코로나로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논의도 미뤄져

지난 일요일은 주정부가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폐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어쩌면 앨버타인들이 시계를 한 시간 뒤로 되돌려야만 하는 마지막 가을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팬데믹동안 이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거져 나왔지만, 일광절약시간제에 대한 결정은 조만간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네이트 글루비시(Nate Glubish) 앨버타 서비스부 장관의 홍보 비서인 트리샤 벨튜젠(Tricia Velthuizen)은 “현재 앨버타 주정부는 코비드 팬데믹에서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당분간 앨버타인들은 계속 봄과 가을에 시계 바늘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정부는 지난 11월 앨버타인들을 대상으로 시간변경을 폐기하고, 여름에 지키는 일광절약 시간으로 영구적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여부를 묻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141,000명 중 91%가 영구 일광절약 시간을 선호했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결국 이에 대해서는 1년 내내 일광시간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앨버타 주민들 모두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국민 투표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적 하루주기 리듬에 연구 초점을 두고 있는 캘거리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마이클 앤틀(Michael Antle)은 “이 결정은 인기있는 콘테스트가 되어서는 안되며, 대신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주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면서 “주정부 각료들은 대중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도록 선출 되었기 때문에 4,500만 앨버타인이 이에 대한 교육을 받아 각각의 문제에 대한 장단점을 알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앤틀은 세번째 선택인 1년 내내 표준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주정부가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가장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사실상 앨버타의 지리적 위치는 마운틴 시간대에 맞추기에는 이미 너무 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주 일부 지역에서는 정오가 늦게는 오후 12시 50분에도 발생할 수 있어 앤틀의 주장은 생물학적 시계가 태양의 움직임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관할 구역에서 일광 시간대에 결근, 심장 마비, 교통 사고 비율이 높은 사례를 인용하면서 겨울 몇 개월동안 일광시간대에 있는 것은 ‘시차적응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앨버타에서는 새벽과 황혼이 매우 늦어지기 때문에 일광절약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일광절약시간을 거의 두 배로 느끼는 것과 같을 것”이라면서 “의학적으로 볼 때 사회적 비용이 상승할 것이며, 인력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업무에 늦게 돼 직원들은 피곤한 상태에서 일하기 때문에 현장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해 그 비용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지난 일요일부터 한 시간 더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박미경 기자)

신문발행일: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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