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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 어린이들 위해 책가방 준비 - 학용품 등을 채운 책가방 25,000 개 기부
 
캘거리의 한 커뮤니티 그룹이 코비드-19 팬데믹과 가정폭력으로 영향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해 움직였다. 스쿨 서플라이즈 포 키즈에 속한 5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은 캘거리 남동쪽에 학용품으로 채워진 750개의 책가방을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 이는 학교 시작을 앞두고 캘거리 가정폭력 보호소와 홈리스 셸터의 가족과 어린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의 대표인 스테파니 삭스는 스쿨 서플라이즈 포 키즈가 1997년에 세워져 캘거리에서 오래 활동해왔다며, “앨버타 여성 센터의 위원회로부터 가정폭력의 심각성이 높아졌고 어린이들이 직면한 위험도 높아졌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삭스는 “어린이들이 셸터로 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갑자기 아이들의 인생이 뒤바뀌는 것이고, 새로운 장소에서 보통 새로운 학교로 가게 되는데 종종 텅 빈 가방으로 학교에 가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정폭력 지원 그룹들은 팬데믹 동안 보건 규제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가정폭력의 빈도와 심각도가 높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해왔다. 가장 최근의 통계는 팬데믹 첫 3개월 동안 신고가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삶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어린이들에게 작은 친절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삭스는 “어린이들의 자부심을 올려주고 새로운 학교에서 다른 어린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삭스는 “어린이들이 누군가가 자신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필요한 것이 모두 들어있는 멋진 책가방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쿨 서플라이즈 포 키즈는 유대인 여성 그룹인 나아맛 캐나다의 캘거리 지부에서 운영한다. 24년 이상 동안 25,000개 이상의 책가방을 기부해 왔으며 비슷한 프로그램이 캐나다 다른 도시들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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