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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경찰, “수영장 미성년자 성폭력 주의” - “동의하지 않은 접촉이 발생할 위험 큰 장소”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에드먼튼 경찰과 레크레이션 센터, 수영장 및 기타 시설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찰은 2022년에 시내 수영장과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신고가 16건 발생했던 것이 2023년에는 22건으로 늘어났으며, 2024년은 지금까지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에드먼튼 경찰 서비스 중범죄 부서의 잭 메이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신고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성폭력은 단 한 건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미성년자 성폭력은 아동/청소년이 성적 접촉, 활동 또는 행위에 부적절하게 노출되는 것으로, 특히 수영장과 레크레이션 센터는 동의하지 않은 접촉이 발생할 위험이 큰 장소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아동보호 부서의 제이슨 싱은 이 같은 환경에서 성폭력을 정의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이 누군가가 자신과 동의하지 않은 방식으로 접촉했다고 느낄 경우 이를 센터의 직원에게 신고할 것이 권고된다. 센터의 직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경찰은 시설을 이용할 때는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보호자는 어린이들을 살필 것을 당부하면서, 상황이 의심스럽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직원에게 우려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등록일: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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