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홍콩인의 이민 문호를 확대한다. 앞서 영국이 '내정간섭'이라는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시민의 영국 특별 비자 신청을 허용한 가운데, 캐나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취업허가 발급과 영주권 취득 신속통로를 개설해 숙련된 홍콩인이 캐나다 경제 회복을 돕고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오는 8일부터 대졸 이상 홍콩인을 대상으로 한 3년짜리 개방형 취업비자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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