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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의회, 성전환 요법 시술 금지 조례안 통과 _ “성전환 요법, 성 정체성에 대한 인위적 조작”
(사진: 캘거리 헤럴드, 성전환 요법 금지 법안 지지자들) 
지난 월요일 캘거리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성전환 요법 시술에 대한 금지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캘거리는 에드먼튼과 세인트 앨버트에 이어서 심리적, 정신적 개입을 통해 성정체성, 성적 취향, 성에 대한 의사표현을 변경하는 시술을 전격 금지하는 도시가 되었다.
캘거리 시는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캘거리 내에서 성전환 요법에 대한 시술 광고 및 시술에 대한 금지 규정과 벌금에 대한 조례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캘거리 시의원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도 성전환 요법 시술에 대해 조속히 금지 법령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당 연방정부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성전환 요법 시술에 대한 금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법률 제정과 관련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UCP주정부는 지난 해 성전환 요법 시술 금지와 관련된 TF 구성을 취소한 바 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양성애자로 밝힌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지자체에만 한정되면 안되며 주정부, 연방정부 차원에서 성전환 요법 시술에 대한 금지가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달 넨시 시장을 비롯해 에반 울리, 드러 패럴, 죠티 곤덱, 지안 카를로 카라 시의원 등은 성전환 요법 금지 조례 입법을 추진했으며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매우 상징적인 조례가 될 것이다. 사람의 성정체성은 인위적인 조작으로 변경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시의회에는 성전환 요법 금지를 지지하는 많은 시민들 속에서 성전환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이 조례 입법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시의회는 성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성전환 요법 금지에 반대하는 Journey Canada와 함께 일하는 그래미 로버 씨는 “시의회의 결정은 종교적 자유에 대한 심대한 침해”라고 규정하며 결정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신문발행일: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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