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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로 CSIA 레벨 2 스키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장진혁군
 
캘거리에서 유학생으로 거주했던 장진혁군(2004년 9월생, 15세, 사진)이 지난 12월 COP 스키장에서 열렸던 스키강사 시험에서 레벨2를 취득하면서 레벨 2 스키강사로는 최연소 취득으로 기록되었다.
스키 강사 자격증 취득 시험은 만 15세부터 자격이 주어지며 가장 빠른 15세에 레벨 1 을 취득하더라도 레벨2를 얻기까지 보통 2~3년이 걸리는데 반해 장진혁군은 지난 12월1일 레벨 1을 따고 곧바로 일주일 후에 레벨2까지 취득해 CSIA (캐나다 스키 강사 협회)의 관계자들이 큰 놀라움을 표시했다.

다음은 장진혁군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김민식 기자)


우선 자격증 취득을 축하 드리며 개인 소개부터 부탁 드려요.

2015년에 어머니랑 캘거리로 유학을 와서 3년간 공부했고요. 18년에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이번에 스키강사 자격증 시험을 치르기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2개월간 캘거리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스키는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어렸을 때부터 시작은 했는데 그 동안은 취미로 탔어요. 그러다가 약 3년전부터 오세용 선생님께 스키강습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했어요. 그러던중 선생님 제자중 저보다 한 살 많은 중국인 친구가 스키강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저도 자극을 받아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요즘 중국에서는 스키 붐이 일어서 한국인 강사를 대거 초빙해가고 있고, 캘거리의 중국인들도 스키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연령에 관계없이 강사자격증도전을 하고 있으며 레벨1.2강사들도 기술향샹을 위해 팀수업을 받고있어요.제가 레벨2 시험을 볼 때 수험생 7명중 세 명이 중국인이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번에 딴 자격증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선 스키는 프리스타일(점프, 장애물 넘기 등), 인터(정자세로 타는 것), 레이싱(빨리 내려오기, 올림픽에서 주로 보는 경기) 세가지 스타일이 있는데요 저는 이중에 인터 과정의 CSIA (케네디언 스키 인스트럭터스 얼라이언스) 강습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인 강사인 샘 선생님 (한국 이름 오세용)으로부터 지도를 받았고요 이번에 자격증 취득까지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키 강사의 레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강습 자격증 레벨은 1에서 4까지 있어요. 레벨 4의 경우 캐나다에서도 일년에 6~7명정도 밖에 취득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난이도가 높고 따기 어려운 자격증입니다. 한국에는 레벨 4 강사가 현재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귀하구요 레벨 3는 여러 명 있는데 샘 선생님도 레벨 3에 코치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으십니다..
레벨 1,2까지는 COP에서 시험을 볼수 있지만 레벨 3,4는 레이크 루이스나 선샤인 빌리지 스키장등 큰스키장에서만 시험이 있고요.
레벨2는 레벨1보다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이번에 레벨2 시험을 같이 본 나머지 6명중 두 명은 현재 레이싱 스키 강사이고 다른 한 명도 스키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아참 그리고 레벨 1 시험의 시험관은 레벨3가, 레벨 2의 시험관은 레벨4가 맡아서 주관합니다.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은?

캘거리 오기 전에 한국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명동에 있는 중국인 학교에 다녔구요 유학 후 귀국하면서는 아버지 직장때문에 부산에 있는 화교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대학도 중국으로 갈 예정이며 공대 쪽으로 진학하려고 해요.
스키는 앞으로도 꾸준히 타서 실력도 늘리고 여러 사람을 지도해서 경험도 많이 쌓아 대학 진학 후에 다시 캘거리로 와 레벨 3까지 따는 게 현재로선 목표입니다.
스키를 전공으로 할 생각은 없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대학에 스키팀들도 있으니까 그런데서 활동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스키를 지도하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 분들도 스키강습 자격증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등록일: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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