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인구 25년 내 7백만 명 시대 온다. - 다문화 다인종 심화, 평균 연령도 상승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최근 주정부가 내놓은 앨버타 인구전망에 따르면 향후 25년 내 인구 7백만 명 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며 갈수록 다문화, 다인종 시대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지난 주 수요일 주정부가 발표한 앨버타의 현재 총인구는 5,052,614명으로 2051년까지 39%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 증가 80%는 유입인구 ¾이 국제이민자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앨버타 내 자연인구증가는 여전히 19%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가 앨버타의 인구 급증을 예상하는 것은 연방정부가 강력한 이민억제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버타로의 유입인구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는 앨버타 내 외국인 임시 근로자 등 비 영주권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대신 이민에 의한 영주권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날 것이라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올 해 앨버타를 떠날 예정인 비영주권자는 총 5만 명에 이르며 2028년까지 비영주권자의 유입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타 주에서의 유입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 주 유입은 경제적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앨버타의 경제와 노동시장이 견고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적정 가격의 주거비와 낮은 세제 등을 이유로 타주로부터의 유입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띨 전망이다.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라 앨버타의 평균 연령도 현재 38세에서 향후 43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가장 젊은 평균연령대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갈수록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면서 평균 연령대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향후 4년 내 시니어 인구가 0세부터 14세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2051년에는 시니어 인구가 아동의 수보다 20만 명을 웃돌며 다섯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급증은 에드먼튼-캘거리를 잇는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지역에 앨버타 인구의 78%가 거주하고 있지만 오는 2051년에는 인구집중도가 82%까지, 인구수로는 180만 명이 이 지역에 늘어 날 전망이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인구 또한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두 도시 모두 현재보다 45%가 증가해 각각 270만,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반면, 132개 지자체 가운데 31곳은 인구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클레어스홈, 제2계획지구, 슬레이브 레이크 등 시골지역의 인구감소가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이다.
주정부는 인구 급증과 고령화에 따른 헬스 케어, 시니어 하우징, 교통 인프라 등 향후 정책적 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