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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 집주인, 욕실과 침실 화재경보기에 몰카 설치해 세입자 도촬 - 경찰 "한국인 여성 노렸을 가능성"…밴쿠버·토론토 추가 피해도 수사

캘거리 경찰은 임대 주택의 침실과 욕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집주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CBC 뉴스) 
(안영민 기자) 캘거리에서 임대주택을 운영하던 집주인이 세입자의 침실과 욕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한국인 여성을 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닉 박(Nick Park)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수룡(41) 씨를 주거침입 1건과 몰래카메라 촬영(관음) 5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한국인 여성 세입자를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월 8일 한 세입자가 자신의 침실과 욕실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안에서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다른 세입자들도 침실에서 유사한 장비를 발견했다고 잇따라 신고했다.

경찰은 6월 12일 캘거리 SW 스프링버러 웨이(200 Springborough Way S.W.) 소재 주택을 압수수색해 여러 개의 전자 저장장치를 확보한 뒤 박씨를 체포했다.

또 다른 임대주택인 NW 브렌트우드 로드(3800 Brentwood Road N.W.)에서도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캘거리뿐 아니라 밴쿠버와 토론토에서도 임대주택을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경찰은 한국인 여성 세입자를 대상으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박씨와 임대 계약을 맺었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을 경험한 사람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한 전자기기를 분석하며 촬영 영상의 존재 여부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캘거리에는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등 한국인 여성들이 룸렌트나 홈스테이 형태의 임대주택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한인사회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거나 해당 남성이 운영한 임대주택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제보(403-266-1234)를 요청했다.

피의자는 오는 8월 7일 캘거리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이 공개된 뒤 캘거리 경찰 페이스북에는 박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역겹다", "소름 끼친다",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몰래 촬영한 영상이 성인 사이트 등에 유포됐을 가능성도 철저히 수사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기사 등록일: 2026-07-12


Skye1837 | 2026-07-12 11:45 |
0     0    

자진 삭제되었습니다.


안영민 기자 | 2026-07-12 13:02 |
1     0    

네. 캘거리 경찰 발표문에 Sooryong PARK으로 공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 2026-07-12 13:08 |
3     0    

이 사건 관련 용의자가 CN드림에도 렌트 광고를 올린적이 있다면 해당 글을 운영팀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joyfully | 2026-07-12 21:59 |
1     0    

진짜 최악이다.


Jy228 | 2026-07-13 14:18 |
2     0    

저사람 밑에서 2주 일하다가 전반적으로 기분너무 싸해서 그만뒀는데 진짜 다행임....저런범죄는 두번다시 안일어나게 프로필 까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