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

전자제품·플라스틱·목재 '직격탄'…트럼프 50% 관세, BC·..

관심글

관심글


캘거리, 더 이상 가장 저렴한 시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력적 - 주택 가격 상승에도 주요 도시 중 상대적 부담 적어, 콘도 시장은 진입 기회

사진 출처: Calgary Realtor 
(이남경 기자) 캘거리 부동산 시장이 더 이상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시장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주택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토론토 소재 로열 르파즈의 앤 엘리즈 쿠글리아리 알레그리티는 “우리 계산에 따르면 캘거리는 조사 대상이 된 다른 대부분의 도시보다 여전히 더 저렴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는 전국 주요 62개 시장을 대상으로 평균 주택 가격 기준 모기지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했고, 캘거리는 이 조사에서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앨버타주의 다른 도시들은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레스브리지는 조사 기준상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한 주택 시장으로 평가됐다.

로열 르파즈는 각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을 바탕으로 계산했고, 20% 다운페이먼트와 연 4.64% 금리의 3년 고정 모기지를 적용해 월 상환액을 산출했다. 이어 해당 모기지 비용이 주별 중위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주택 부담 지수를 만들었다. 쿠글리아리 알레그리티는 이 지표가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가 사용하는 주택 부담 기준과 어느 정도 유사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CMHC는 일반적으로 가구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것을 부담 수준으로 본다.

하지만 쿠글리아리 알레그리티는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도시도 많다.”라며, “조사 대상 중 한 곳(퀘벡시티)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주택 부담 수준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의 경우 보고서는 평균 주택 가격을 68만 9,100달러로 계산했고, 이에 따른 월 모기지 상환액은 3,094.24달러이며, 앨버타주의 중위 가구 소득 9만 6,600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소득의 약 38.4%가 모기지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소득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지만, 2024년과 비교하면 약 6% 개선된 수치다. 캘거리 로열 르파즈 벤치마크 소속 리얼터 나토샤 웨어햄-바커는 상황은 좋아졌다며, 낮아진 금리와 소득 증가가 캘거리 주택 구매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REB) 통계에 따르면 2024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캘거리 평균 주택 가격은 약 8% 상승했다. 웨어햄-바커는 “높은 임금 수준 덕분에 캘거리 구매자들은 다른 주보다 더 큰 구매력을 갖고 있다.”라며, “또한 재판매 시장에서도 진입 가능한 가격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콘도 시장이 현재 조용한 상황이라 구매자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웨어햄-바커는 “현재 아파트 콘도 시장은 매우 조용하다.”라며, “좋은 가격에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더 많다. 반면 단독주택은 여전히 복수 오퍼 경쟁이 발생하고 가격대도 높다.”라고 말했다.

CREB의 6월 말 통계에 따르면 캘거리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약 84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약 3% 상승한 반면 콘도 아파트 평균 가격은 약 34만 1,000달러로 전년 대비 약 3% 하락했다. 그럼에도 캘거리의 재정적 부담은 레스브리지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로 선정된 레스브리지의 평균 주택 가격은 33만 8,700달러였으며, 월 모기지 상환액은 1,520.85달러로 소득 대비 약 18.9% 수준이었다.

하지만 캐나다 주요 대도시들과 비교하면 캘거리는 여전히 주택 부담이 낮은 편에 속한다. 쿠글리아리 알레그리티는 밴쿠버를 비교 대상으로 언급했다. 그는 “2024년에는 밴쿠버가 캘거리보다 두 배 이상 비쌌지만, 지난 2년 동안 격차가 줄었다.”라며, “현재는 약 1.5배 수준으로, 여전히 캘거리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6-07-16


나도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