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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칼럼) 이방인 빗장 거는 앨버타, 10월 투표가 부를 '경제적 부메랑'

비영주권자 복지 제한, 한계로 내몰린 지역 단체들, 필수 인력 이탈로 인한 침체 유발

사진출처: 기자가 묘사하고 AI가 그림 
(이은정 기자) 오는10월 19일 실시되는 앨버타주 주민투표는 지역 사회의 지형을 뒤흔들 분수령이다. 핵심 안건은 비영주권자의 주정부 산하 사회 프로그램 이용 제한이다. 단순한 제도 개편을 넘어, 지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민자들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기에 현장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돈다.

■ 납세의 의무, 그리고 12개월의 유예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집단은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임시 체류자들이다. 이들은 필수적인 보건 의료 및 공교육을 제공받기 위해 최대 12개월을 대기하거나 별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매일 일터로 향하는 이들에게, 체류 신분만으로 그어진 배제의 선은 가혹하다. 의무는 다하되 권리는 유예당하는 현실 앞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은 짙은 소외감 속에 짓눌릴 수밖에 없다.

■ 한계에 직면한 캘거리 북서부(NW) 구호망

주정부의 공공망에서 밀려난 이민자들은 결국 기존의 초기 정착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가 공공에서 민간 부문으로 전가되면서, 관련 지원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캘거리 북서부(NW) 등지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비영리 단체들의 상황은 위태롭다. 정부의 체계적 지원 없이 지역 이웃들의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기대어 온 이들 단체는 이미 수용 한계치에 다다랐다.

묵묵히 온정을 나누던 자원봉사자들조차 감당하기 벅찬 압박을 호소하며, 단체의 존립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현장의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 소외의 부메랑, 흔들리는 앨버타 성장 동력
이러한 배척의 움직임은 복지 사각지대 발생이라는 단편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앨버타가 오랫동안 자랑해 온 포용적 동력과 맞물려 돌아가던 경제의 근간을 흔들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 튼튼히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주민이 늘어날수록 앨버타 산업 전반을 지탱하던 필수 인력망은 타격을 입는다. 이방인들을 향해 세워 올린 장벽이 결국 앨버타 특유의 역동성을 잃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지 않을지, 다가오는 투표일을 앞두고 심도 있는 숙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사 등록일: 2026-07-11


헐크 | 2026-07-11 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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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해서 앨버타는 앨버타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다는 취지이지 이방인을 무조건 배척한다는 것이 아닌데 기사가 한쪽으로만 취우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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