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인 한분께 살펴봐 주십사 요청을 해서 attic 전체에 약간의 습기가 차 있고 2층 해당 화장실 팬 메탈 부문에 이슬이 맺혀 팬 파이프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지붕 꼭대기에 벤츠가 하나 있는거 외엔 엑스트라 벤트는 없더라고요. 동네의 대부분의 집이 엑스트라 벤트는 없는 저희집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옆집에 물어보니 작년에 그런 현상이 있었다하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밖의 공기랑 실내 공기가 온도 차가 커서 그럴 거라고 하는데요. 겨울 이렇게 추울때마다 연례행사
일거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오늘 또 팬에서 물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지붕에 곰팡이나 피지 않을지 성에라도 끼지 않을지 너무 염려가 됩니다. 호미로 막을 일 겉잡을 수 없이 커지진
않을까 이대로 두고 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현지 업체 몇군데랑 접촉 중인데 요새 캘거리 한파와 폭설로 인해서 지붕
위 벤트에 눈이 들어가 이런 현상이 많다고 하네요. 아직 정확한 견적을 내진 않았지만 평균 $5000 예상하라네요.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공사는 대략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걸리는지, 견적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워런티 있는 업체가 좋겠죠? 양심 있고 일처리 확실한 업체가 있으시다면 추천부턱드립니다.
두 가지 원인 중 하나 입니다.
하나는 지붕 어딘 가에서 누수가 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콘덴세이션 문제 입니다.
겨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콘덴
세이션 문제 일 겁니다.
그럼 콘덴세이션은 왜 발생하느냐 하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대요,
첫째, 에딕에 차는 에너지를 순환시켜 줄 공기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에딕 공기가
배출되는 지붕 밴트가 에딕 면적에 비해 너무
적거나 에딕에 공기를 공급하는 이브스 밴트
쪽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둘째, 집에서 쓰는 드라이어 밴트가 에딕을
통할 경우 에딕에 있는 관 단열이 좋지 않아서
에딕에 과도한 에너지가 공급되는 경우입니다.
지붕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 누수가 아니라면 5천불
은 콘덴세이션 문제에 대한 해결로는 많은 금액입니다.
간단히 지붕에 밴트 추가를 하는 것은 보통 $150
정도에 추가되는 밴트 수 그리고 지붕 경사도에
따라 금액이 추가될 겁니다. 드라이어 밴트 연결관
단열문제일 경우 관 길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
하우스 일 경우 $200 정도면 될 거구요.
에딕 안을 직접 보지 않았기에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에딕 안에 인슐레이션을 추가해야 하거나
교체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지붕 밴트를 통해 눈이 들어 가서 물이
떨어질 경우는 없습니다 ㅋ
전화상이긴 했지만 상황설명을 하고 대략 예상 금액을 물어보니 저렇게 얘길하는데 물론 free estimate라고 해서 정확한건 받아봐야 알겠는데 솔직히 많이 불안합니다. 현지 로컬업체가 터무니없이 가격을 부를듯해서..혹시 전문적으로 하는 성실한 업체를 알고 계신가요..?
흔하지는 않지만 많은 많은 양의 눈과 세차게 바람이 부는 경우 조금씩 들어가기도 합니다.
특히 Pipe 형식이라면 아마 좀더 쉽게 들어갈 수도있구요( 6년 전에 지어진 집이라고 하시니 이런 형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은 화장실 펜을 키면 집안의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vent가 조금 댑혀지기 때문에 attic 안의 찬 공기가 만나 물이 조금은 맺힐 수 있습니다. 습기가 차는게 일반적인 이유이구요, 처음 있는 일이고 아직 크게 대미지가 없는 경우라면 여름까지 기다려 보시고 여름에 Vent 확인해보시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보입니다. 큰 문제 아니구요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어느 업체에 전화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금액이면
아마 리루핑(지붕교체) 금액을 얘기한 걸로 생각됩니다.
해당 회사 에스티메이터가 견적보러 와서 에딕에 직접
들어가서 보면 아마 알 건데 (제대로 된 회사라면 말이죠)
6년 정도 된 집이라면 특별히 하자가 있지 않는 한 리루핑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튼 저런 경우 해결책은 가능한 몇 가지 방법이 있는대요
위에 말씀드린 추가 밴트 지붕에 뚫고 이브스 밴트 막힌 거
확인해주거나 인슐레이션(에딕 안에 솜 같은 거) 많이 젖어
있는 곳(콘덴세이션 즉 응결 때문에 물이 많이 떨어진 곳)을
찾아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에 물받이를 설치해 주면 됩니다.
물받이에 떨어지는 물은 자연적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뭐
비워주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캘거리야땡땡님이 제가 밴트로 눈이 들어갈 일이 없다고 한 게
잘못된 정보라고 하셨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약간씩 들어가는
정도로 물이 흐르진 않기 때문에 말씀 드린 거구요 그리고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제로입니다. 누가 지붕에 올라가서 블로어로
집중적으로 눈을 불어 넣거나 손으로 쓸어 담아 넣지 않는 한요.
말씀하신 파이프 식은 플러밍밴트를 말하는 건데 PVC 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아주 옛날 집의 경우 납으로 된 경우도 있는데
구조나 기능적으론 PVC와 동일 합니다) 에딕 안 습기 문제와는
상관없습니다. 오래된 집들이나 새집이나 다 있는 거구요 수직으로
올라와 있어서 눈, 비가 바로 들어갈 거란 우려는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그 정도 들어 간다고 침수 문제가 생길 거면 빌딩코드로
금지됐을 겁니다.
접촉하신 업체에 견적을 받아 보시고 영 찜찜하시면 제게 연락주세요.
(사실 콘덴세이션 문제는 보통 루핑회사에선 별로 관심 안씁니다.
잘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ㅋ 리페어맨이 별도로 있을 만큼 큰 회사가
별로 없고 영세한 회사가 대부분인데 리페어는 금액이 아주 작거든요
리루핑에 비해서요)
Oz님 진단이 맞구요.. 지붕업자들은 무조건 리루핑하라고 합니다.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애틱 결로현상은 인슐레이션과 벤틀레이션 문젭니다. 이 분야 전문 업체를 찾아 연락해서 프리 쿼터 요청하세요. 저는 오래된 집이라 인슐레이션 resistance 52 까지 높이고 화장실 벤트 하나 더 설치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동네도 벤트가 대부분 하나인데 몇 집은 두개여서 물어보니 동일함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