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희롱하는 春江(봄의 강)
작성자 유장원     게시물번호 -1317 작성일 2005-05-03 20:10 조회수 2203
어설프게 기지개 켜면서
지나가는 봄 바람 희롱하니
납작한 돌멩이 몇 개 날라오면서
통 토로로롱 알 밤 먹이네
아구구구

재잘대며 쏟아지는 햇 빛
대 여섯 묶음 손바닥에 올려 놓고
다시 한 번 희롱하려다
철썩!
귀 싸대기 올려 붙이며 복수하는 한 줄기 바람
아이쿠쿠쿠

봄 햇살 잡으러 나온 강아지
그 모습이 재미있었나
한 쪽 다리 하늘 향해 올리더니
졸조로졸졸졸
실례 한 번 하고
멍멍 두 번 짖어대니

아!
봄은 봄이로되
희롱당하는 봄이로다
 
===========================
시에 가벼운 봄바람을 넣어 봤습니다.
너무 가볍지 않은가도 생각해봤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아니니까......

강은 그러면서 또 흘러가지요.
헤헤헤

0           0
 
다음글 잠깐 생각해 봅시다.
이전글 정보 공유합시다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RCMP, 경찰 합동 작전, 수..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