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유치장 에서 두명이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 가 나)에게 물었다.
가) 형 씨는 왜 잡혀 온거요 ?.
나) 글쎄, 논 두렁 에서 끈을 하나 주워 왔는데,이렇게 잡혀왔다오.
가) 끈 하나 주워 왔다고, 잡혀오다니 이해가 안돼는구만.
나) 아,글쎄, 끈 뒤에 소가 묶여 있었는지 누가 알았겠소.
나) 근데 형씨는 왜 잡혀왔소?.
가) 나는 엎드려 있다가 잡혀왔소.
나) 거참 이상하네, 엎드려 있다가 왜 잡혀오나?
가) 아,글쎄, 배 밑에 여자가 있었는지 누가 알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