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는길에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한게 있는지 물
어보니,,,두가지 필요한 채소가 있어서 다운타운에 있는 A 마켓에
들렸습니다,,,채소와 간식거리를 집어서 계산대에서 기다리면서
아무생각없이 지갑에서 돈을 빼서 미리 들고있었죠,돈 지불후 수
고하세요~인사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와이프에게 봉다리를 주니 영수증은? 하고 물어보기에 거기 봉
지안에 A 마켓 여주인이 넣으셨다고 말해주고, 전 옷갈아입으러
방으로, 와이프는 영수증확인을 하더니,,,,,,,오빠~이리와봐~,,
왜? 그러니까 계산이 안맞다고 그러더군요,,,전 그래서 내가
라면몇개 사서 그럴꺼야, 잘 세어봐~ 하니,,,그래도 계산이
안맞다고,,,,,ㅡㅡ; 방에서 나와 와이프와 함께 하나하나
영수
증과 비교해보니,,,이런 된장할,,,2불짜리 채소 하나를 두번 찍었
더군요,,,다시 A 마켓에 가볼까? 하다가,,,에효,,,2불때문에 가기
엔 귀차니즘에 굴복하여,,,기분상한 와이프에게 그 여주인께서
실수 하셨나보당~~~ 이러고 일단락......
씻으면서 생각해보니,,,예전에 단탄의 그 A 마켓이 가끔 계산할때
장난한다는 글을 이곳에서 읽은기억도 나고,,,내가 계산시작하기
도 전에 지폐를 지갑서 빼들고있어서,
남자혼자 장보러와서 쉽게(?) 보였나 생각도 들고,,,이곳계시판에
올라온 리얼터와 관련된 피해글도 보이고,,,,흠,,,,이제부턴
그자리에서 영수증확인하는 버릇을 키워야 할듯하네요,,,ㅡㅜ
와이프한테 바보소리듣고,,ㅜㅜ,,,
동양계 이민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서로 돕지않는 민족이 코리안
이라고 들었는데,,허허,씁쓸한 기분이 2불때문에 들어버리네요
그러면서도 수년전에이곳 캘거리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왜 한국
인 사회엔 광고를 안내고 캐네디언상대로만 비즈니스를 하는지
질문받았을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 I DON'T WORK/W KOR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