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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
작성자 이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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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2545 |
작성일 2006-01-30 23:03 |
조회수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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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청맥 연용옥-
먼발치 겨울 산
아직은 잔설이 남아
차가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강에는 물안개 오른다.
멀게만 보이던 봄은
어느새 심장 곁에서 스멀대고
저만치 물먹은 수양버들
푸르러 푸르러라
양지쪽 따사로운 햇살
내 마음 눈 녹이고
나도 모르게 살며시 다가와
놀자고 한다.
저 산
저 강이 있어
오늘이 사랑스러워라
내일이 기다려져라
이제는 봄에게
속삭이리라
그대 오기를 한동안
침묵하며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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