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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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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2573 |
작성일 2006-02-04 11:26 |
조회수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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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받고
싶은 편지도 없는 날 그저 젖어 있는 들국 하나 조용히 바라보는 일입니다 짙푸른 노여움도
흘러갔습니다 작별하는 나무들 사이로 그대 절룩이는 뒷 모습이 보이고 적막강산 속에서 떠오르는
기찻길 남쪽으로 남쪽으로 사라집니다 시월 상달 텅 빈 들판에 슬기둥같은 빗소리 배웅하는 일로 하루
해가 저물었습니다
송영희 /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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