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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는...
작성자 중앙     게시물번호 -2604 작성일 2006-02-07 11:36 조회수 1761
토론토 중앙일보 게시판에서 펐습니다. 조금 길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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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동포사회는 우리 한인사회를 아끼는 분들과 애정이
많은정말 훌륭한 논객이 많이 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김치만씨랑.hi씨랑 그리고 평범하지만 "한미란"씨같은 주부 네티즌 분까지...

그래요..사람이란 좋은 집가서 보면 초라한 내집과 비교하게되고 그동안 무능한 내남편, 내 아빠 얼굴보면 원망스럽고 한심할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렇게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는 어른보다 평소 아주 착하고 훌륭한 아빠임을 알면 ...사람이 어찌 단순히 외형적 기준만 보고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한인회관도 단지 외관만 보고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할수 도 있겠지요.
주차공간도 모자라고 어쩌다 한번식 행사때 가보면 불편해 왕짜증 나지요. 저역시 백번 공감합니다.
문제가 그렇다하여 분수도 모르고 외적인 눈높이만 의식해 아무 대책없이 이전을 강행한다는 일은 가정에서 아버지가
친구집 보다 초라하다햐여 수입ㅂ도 생각지않고 몰게이지 잔득 얻어 아주 좋으집, 큰집 얻어 이사가려는 계획과 뭐가 다를까요?

그것도 고질적인 구멍가게하는 동포들한테 감성적으로 호소하여 (지금까지 노인회관이 근본적으로 해결치 않고 워커톤이다 뭐다 해서 항상 써먹는 방법이 효에 호소하는 것 처럼...)
아무 대책없이 거지처럼 손벌림으로 언론동원해 애국심과 동포애에 호소해서 거둬들인다고 합시다.

신문에 이름내주는 맛에 인정받고 싶어 억지춘향에 마음에도 없음면서 기만불??? 아니 기십만불???
몇년아니 몇달 걸려서... 모았다고 합시다. 그렇게 힘들여 모금해서 회장단 바뀌면 어영구영 흐지부지 가문의 영광으로 이름 석자 이왕 났으니 지나가는 년중 행사가 되고...
회장은 2년동안 봉사한답시고 기탁금 내놓고 나선 사람이 무슨 정치가라고 공약이나 하고 사업이나 벌리는 척 하고
그랬다가 무슨 사업 벌리면 그걸 마치 본인아니면 안되는 것 처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호소하여 또 한 2년더 회장장자리 감투써 헤드테이불에 앉아 축사나 낭독하는 그런 역활에 맛부쳐 살고...
문제는 다 좋은데 능력도 그릇도 안되 행사장에 나가면
말한마디 논리적으로 하지못하고 늘 엉뚱한 말만 하다가
중언부언하다 내려오는 위인이 돈 몇 푼 있다고 그걸 앞세워 패거리 조장해 문제만 시끄럽게 하는 장이 곧 일 잘하는 사람으로 각색되는 현실에서.... 사실그렇다는거지 누굴 절대 폄하하거나 인신공격하기 위해 하는 소리는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누구보다 본인은 더 잘알터이니...이럴때 괜히 충성파들이 딴지 걸고 나오는것이 세상 인심인줄은 알지만..좀 그러네요.

사실이 그러함에도 그런 위인을 좋게 보는 사람도 있는 세상이니 사전 양해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써서 미안합니다.

그것 까지는 좋아요. 그런 사람도 있어야 제 정신 갖고 사는 사람도 그런 사람 덕분에 웃고 살수 있으니까...

이제 본론을 말하지요?
한인회관 옮기면 좋은 줄 누가 모르겠어요?
세상사람들이 다 알지만 엉뚱한 이유 만 대면서 실상 한인회관을 옮길수 없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말 못하는 이유가 있긴 있답니다.

일본이나 중국사회보다는 내실을 기하지도 못하면서 겉멋만 드리고 살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약화시키고 있는 ...
바로 핵심은 우리네 살림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바로 <교회>라는 골리앗 때문인데 한국 사회에서 종교 특히 교회는 아킬레스 건이기 대문에 아무도 말을 못꺼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민사회 생활이 사실 얼마나 힘들고 고달픕니까?
그렇게 힘든 돈을 애써서 벌어 토론토 사회에 250여개 교회로 매주 헌금이라는 이름으로 현금으로 갖다바치는 돈 때문에 모일 짬도 없고 모아지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되는지 알기나 합니까?
큰 교회 기준이지만 교회 하나에 아무 생산적 기여도 도 없는 신학대학교 출신자 이름으로 목사이하 부목사 전도사 그리고 보조로 있는 예비 목사 대기자까지 무려 5명에서 10여명이 있습니다.
한 목사에 평균 4명의 부양가족이 있다면 다 먹여 살리는데 우리는 그 많은 돈을 다 갖다 바치고 있습니다.
250개 교회 x 4명 이면 1000명 그리고 대기자 목사네 식구들까지 왜 교민들이 벌어서 먹여 살려야 합니까? 이분들은 애,경사비도 안내고 벌어도 세금도 안내며 오로지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
그렇게해서 감사헌금,건축헌금, 목적헌금,감사헌금 종류도 여러가지인 돈에 십일조에 외국 선교헌금까지 종류가 어지 한두가지입니까?
애써 번돈이 삼베바지에 방구세듯 솔솔 빠져 나가는데 한인회건ㄴ 기금커녕 고작 20불되는 한인회비 낼 여유가 어디있느냐고요.
그런데 언제 돈을 모아 일본회관같은 건물을 지울 수 있습니까?

반대로 물어 봅니다.
일본 커뮤니티에 영락교회같은, 큰빛교회같은 ,한인장로교회같은,염광교회같은, 서부장로교획같은, 본 교회같은,그리고 조만간 1천만불짜리 성전을 건축해 옮겨 간다는 밀알교회같은..
교회 건물 갖고 있습니까? 엣날은 몰라도 몇십년 전후해서 세상 어느 나라에 한국 같은 교회가 있습니까?
왜 신학 대학 나온 사람이면 전부 하나님 종이니 마니해서 벌벌떨게해 그렇게 공짜로 먹여 살려야 합니까? 그렇게 하도록 훈련시키고 교화하여 대대로 이어가며 먹여 살리는 일을 해야만 하느냐고요? 묻고 있는 겁니다.

그런식의 교회는 어느나라도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토론토에있는 교회들 전부 합치면 수수천만불 아니 기억불 짜리 재산인데... 그들이 그렇게 치부하고 모을때 캐나다 정부에서 아니 한국 정부에서 보조받아 지었습니까?
그렇게 눈물에 피 섞여 번돈 받치면 그돈으로 그들은 언제나 적다고 불평만하고 그 돈을 백프로 비생산적으로 그해말 까지 다 써야만 하는 교회라는 특수지역의 그 구조적인 불합리...

돈 없다며 1년내내 버스타고 다니면서도 헌금에 십일조는 한달에 몇백불씩 꼭꼭 교회에 바치는 어머니 보고 250불이면 우리도 리스 차 하나 탈수 있다고 항의하는 아들에게 죄받는 소리 하지도 말라며 혼내주는 엄마...
누가 그 여인을 그렇게 세뇌시켰습니까?

듣도 보도 못한 엉뚱한 나라에 선교라는 이름으로 갖다 바치는 돈이 일년이면 얼마나 되는 줄 동포님들은 알고 게십니까?

그러는 형편에 다른 나라 회관 건물 타령만 하고 있으면 설득력이 없지요.
그러나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교회 교역자 협의회에서 매주 교회로 들어오는 공짜돈 중 십일조 형식으로 그렇게 말성많은 우리의 회관 건립기금으로
한인회에 의무적으로 지불하도록 강제 규정을 만들고 한인회 정관에도 삽입하는 겁니다. 동포상대해서 아무 재료없이 밑천드리지않고 입으로 돈을 벌어드리니 다시 한인사회에 그렇게 환원하라고요.. 그리고 그많은 교회가 왜 필요합니까?
힘으로 분산시키고 마치 남들대하듯 서로 편이나 가르게 하고
그러니 회관지으면 그 회관에서 일요일 10부로 조정해 무료로 예배보게하는 겁니다. 그러며 되는거 아닙니까?

그런식으로 돈 모으면 모르긴 몰라도 6개월 아니 1년 거두고
또 향후 10년 상환조로 건물 구입키로하면 토론토 시청 정도 규모도 어렵지 않게 가능할겁니다.

왜 그런 방법 나두고 되지도 않는 방법만 가지고 엉뚱한 탁상공론만 하고 계십니까? 백날 떠들어도 불가능한 일이니 아예 신중론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두자는거지요.

아니할 말로 토론토 10개 교회 목사님들 ..
발상전환만 조금 하면 천만불짜리 회관 구입하는 거...정말 일도 아니지요.. 기도만 몰아치면 처녀불X하고 중 상투만 빼고는 못해낼것 없는 무소불능의 사람이거든요.
단합해 마음먹고 일년만 시간주면 일본노인회관 10배보다 더 좋은 건물 정도 확보해서 노인회관 만드는거 아무일도 아닙니다. 든든한 일벌레로 돈 만들어 잘 바치는 한국인들...
목사들이 마음먹고 모으면 유 회장님.. 전혀 일도 아닙니다..
공약을 바꾸고 실행 해보세요. 비행기표 불매운동 벌릴까 못하는거야 개인사정이지만....그럴 배짱이 진짜 사나이지요.

사실 교회같다 바치는 열성에서 교민들 의식만 조금 바꾸면
교민들 삶도 지금보다 훨씬 넉넉하고 윤택할수 있음은 물론
일본이나 중국 비교해서 전혀 부끄럽지 않게 살수 있을 터인데.... 불쌍한 우리 동포들...
한인회비 20불은 벅차다 못내고...노인회비 20불도 없다며 벼라별 이유에 손벌리는 어르신네들도 교회에는 한달에 기십불에 기백불까지는 청구서 안보내도 잘 갖다 바치는 현실...

기복 신앙을 주장하는 한국교회 목사님들의 설교가 먹혀들어가고 존재하는 한 한인회관 이전을 우리 손으로 마련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 벅차고 실현성없는 멀고 벅찬 과업이 아닐련지요? 가엾고 안타깝기 한이없는 우리네 현실 입니다.

한인회를 비롯 노인회 기타 봉사회 . 꿈나무를 위하는 각종 장학기금.각종 운동기금..불우돕기에 각종 재난기금..그리고
얼핏하면 교민들 상대해서 무슨 음악회니 해서 티켓팔며 광고비조로 손 벌리는 각종 행사기금들....
2006년도 부터는 전부 큰 교회 상위 20개를 선정해 일정액을 강제 납부받아 징수해 적립해놓고 빼스는 그런 사회 만들어 놓기전에는 한인사회는 얹제나 가난에서 벗어날수 없고
손 벌리는 악순환에서 해방되지는 않을 겁니다.
천주교도 그렇지요.. 돈 받아 로마 교황청에 바치는 일 ..무슨 의미 있습니까? 종교계가 거듭나지않으면 우리 사회는
눈뜨기가 좀 요원하니 걱정이 되지요.

추신: 목사님 이하 교회 열심히 믿는 사람들...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나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천년 만년 후의 하나님 나라보다 당장 우리 동포들
현실을 먼저 이해하여 주시고 거듭 태어나길 소생
바라는 마음에서 딴지건 것 용서바랍니다.

그러나 여론 몰이로 돌 던져 입지를 합리화하기로 하면 당할 재간 은 없습니다. 목사님중 단 한분만이라도 뜻이 옳으면
하나님 사업은 양심없는 목사님에 맡기고 세탁소에 나가 프레셔 헬퍼라도 할 각오하십니오. 정말 거듭 나시면 이 사회는 훨씬 밝아 질 것입니다....

맞아 죽을 각오로 한인회관 이전 문제로 서로 다투는 현실을 보고 속있는 소리 한번 써 보았습니다. 용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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