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 주간한국 인명부 포함 주소록 발행에 반대하며 ...
글 ) 남기남 , 앨버타교민
에드몬톤에서 발행되고 있는 교민신문 주간한국에서 지난해 추진하다 중단하였던 교민 /업소 주소록 제작을 올해 다시 하겠다는
광고가 현재 그 신문에 나오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3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
첫번째 ) 인명 /상호록은 현재 캘거리와 에드몬톤 한인회에서 2년에 한번씩 제작하고 있으며 이는 한인회를 이끌어 가는데 큰 수익사업중
하나이며 ,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특정 기업이 이런 개념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교민사회 분열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
두번째 ) 주간한국의 관련 광고를 보면 주소록에 이름을 등재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은 신문사로 연락을 달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명백한 잘못입니다. (첨부된 사진 참조) 이것은 '기재를 원하는 사람은 연락을 주십시요 '라고 수정 변경되어야 합니다 .
우리가 전화국 (텔러스 )에서 전화를 신청할때에도 그 회사에서는 개인사생활 보호차원에서 신청인에게 '주소록에 이름을 등재해도 되겠느냐
"고 꼭 물어본 후에 신청인이 원하면 싣습니다 .
그런데 주간한국에서는 거꾸로 등재를 원치 않으면 연락을 달라는 것은 기업 윤리및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
세번째 ) 아울러 제 개인 이름과 전화번호는 공적 이익을 위한 한인회의 주소록에는 쓰여지는건 찬성하지만 특정 기업의 이익 창출을 위해
사용되는건 절대 반대합니다 .
이는 제 개인문제뿐 아니라 교민사회 전체로 볼때도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위의 세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저는 주간한국에 준비하고 있는 주소록에 교민 인명부 삭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바이며 , 주간한국이
이를 포기하고 공식적으로 포기를 할때까지 인명부 등재 반대 운동을 펼치고자 하며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끼리 모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코저 합니다 .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시거나 의견을 이곳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신 ) 알버타주에 제대로 운영되는 웹싸이트라고는 이곳밖에 없어서 불가피하게 이곳에만 올렸습니다 . 차후 사람이 모여지면 인터넷뿐
아니라 신문 지면을 통해서도 반대 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
찬성이든 반대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앨버타 교민 남기남 드림 .